오래된 노래가 듣고 싶더라구요... 오늘따라 갑자기.. 새벽별빛형님이 비오는날 쐬주 한잔 말씀하셔서 알수 없는 가슴속에서부터의 은근히 끓어 올라 뜨거워지는 커피 물마냥 뽐뿌를 받아 부렸네요.. 가급적이면 소주를 자제하려 했으나...헤헤헷.. 그냥 포장마차 분위기 생각나서 데친오징어에 소주 마시고 있습니다.. 음....원미연씨 노래를 듣고 있는데 참..옛날노래가 좋아요.. 같이해요.. 투명한 너의 눈빛이 어쩐지 부담스러워 아무런 말도 못하고 창가에 기대어 바라보네 이렇게 떠나가지만 너에겐 정말 미안해 하지만 언제까지나 너를 잊을 순 없을꺼야 벽에 걸린 그림처럼 너는 표정없이 바라보지만 이 거리를 넌 떠나가리 내가 아닌 너를 위한 이별여행을 언제까지 너에게 좋은 기억만을 남기고 싶어 이제는 모든걸 변명처럼 느끼겠지 다시한번 너에게 얘기하고 싶던 그말 사랑해 너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원했던거야 ------------------------------------- 가사도 아름답고...80년대 90년대 초반의 음악은 묘한 향수를 일으켜요..지금 글쓰는 와중에 고 김현식씨의 봄여름가을겨울 노래가 나오는데 이것도 좋구요 ^_^ 그 특유의 그시절 음악만의 에코 라던지...하울링이라던지... 무엇보다 가사의 아름다움...이루 말할수 없지요..테이 나 팀 휘성...다 노래 잘부르고 좋긴하지만..그시절 음악만큼 가사가 아름다운것은... 좀 덜 할지도 몰라요 ^_^ 좋은 노래군요.. 네...차분한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