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 치료제  part 1

 남성형 탈모의 원인은 간단하게 말하면 남성호르몬의 작용이야
 그래서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성분이지

 당연히 약을 끊으면 다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 하지만 약을 먹는 동안에는 탈모가 거의 억제 (나이가 먹으면서 자연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밀도가 주는건 어쩔수 없다)

 일부 휴지기 (모낭이 쉬고 있어 머리카락이 없어보이는 시기) 모낭들도 영향을 받아서 좀더 굵은 모발이 자라 약을 먹고 오히려 풍성해 졌다는 사람도 분명히 있어

 남성 호르몬은 성욕, 전립선 등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부작용도 이와 관련된 부분

 남성호르몬중 테스토스테론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으로 전환되어 전두부와 정수리쪽 모낭 축소화를 일으켜
 이 전환을 시키는 효소가 5a reductase라는 놈인데 탈모 치료제는 이놈을 막는 역할을 하는거지
  (요놈들도 1형 / 2형이 있어서 차이가 좀있는데 모낭에 더 영향력 있는 놈이 2형 하지만 1형도 어느정도 영향 준다 요렇게 알면 될거 같애)

 1) Finasteride (프로페시아)

  위에 말한 효소 중 2형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녀석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놈이야 오리지날은 프로페시아 이고 카피약이 엄청 많지 성분에 피나스테라이드 이런 이름들어가면 요놈
  부작용은 흔히들 발기부전, 성욕감퇴, 사정량 감소, 정자수 감소, 여성형 유방등이 알려져있는데 실제로 호소하는 사람 거의 없어
  하지만 성욕에 관한 부분은 심리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정확히 측정하기가 힘들어
  내가 괜찮아도 아 약때매 그러나? 싶으면 안될수 있는 부분이니까
  실제로 약을 끊을 정도로 부작용이 심한 사람은 10명에 1명도 안돼
  그리고 원래 좀 기능이 줄어드는 형님들 같은 경우는 보험으로 비아그라 같은거랑 같이 먹기도 하고 ...
  
  중요한건 이런 부작용들이 약을 중단하면 100% 돌아 온다고 연구결과가 있으니까 (그치만 약을 끊은지 1달 넘었는데도 발기가 안된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도 간간히 있는데 글쎼... 이래서 심리적인 부분이 큰거라니까)
      
  그다음으로 실제 임상연구에서 밝혀진 내용은 아니지만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꽤있어 요놈은 연구가 더 필요 할거 같아

  ******주의사항******
  가임기 여성, 임산부, 어린아이는 이약을 손도 못대게 해야해 남성호르몬이라는 놈은 태아의 성장 발달 과정중 생식기를 만드는데 중요한 관여를 하기 때문에 큰일이나... 정말 위험

 2) Finasteride (프로스카)
  
  프로페시아와 같은 성분이 4~5배 정도 들어있는 약이야 원래는 전립선비대 치료제로 나온 약이지
  값이 싸서 프로스카를 4~5조각으로 나눠 먹는 방법이 있는데 이론적으로는 별 무리 없는 선택이야  정확히 나누긴 힘드니까 용량조절에 약간 문제는 있지만
  나이 좀 있으신분들은 소변이 쫄쫄쫄 나와요~ 이런걸로 전립선 비대- 보험적용 시키면 더 싸게 구할수는 있을텐데 안해봐서 모르지 뭐
  

여담으로 아는 형이 프로스카를 5일에 한번씩 먹고 있어 ... 그양반 말로는 용량이 5배이니 5일에 한번 먹으면 효과가 똑같진 않지만 어느정도 있을거 아니냐 쪼개먹기는 귀찮고 프로페시아 사먹자니 비싸다~

라는 말을 하는데 효과가 아주 없진 않지 하지만 finasteride가 몸에 오래동안 머무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추천할 수 없는 방법이야

다음에는 아보다트, 미녹시딜 계통과 카피약들을 다뤄볼게~

언제든지 질문 & 상담 환영이야 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