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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요즘 유행하는 대가리 때리는 조각상 정체
위와 같은 양식으로 많은 서브컬쳐 갤이나 게임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상하게 생긴 조각상.특유의 얼빠짐과 병신같음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데 과연 저 조각상의 정체는 뭘까?조각상 이름은 "애도하는 여자" 이며기원전 500년경 고대그리스에서 제작된것으로 추정됨.1967년 세상에 처음 공개되었음.고고학자가 시장에서 구매해서 공개함.점토를 이용해 만든 테라코타로서 높이는 약 24cm임.고고학자들이 추정하기론 무덤이나 성소에서 장례식이나 의식행사에 쓰이던 인형재물일거라 추정하고 있고고대 장례식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연구할때 참고되었다 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백두대간 종주 ep.6 [fin]
[시리즈] 백두대간 종주 · 백두대간 종주 ep.1 · 백두대간 종주 ep.2 · 백두대간 종주 ep.3 · 백두대간 종주 ep.4 · 백두대간 종주 ep.5 이왕 쓰는김에 몰아쳐서 쓰는게 좋겠더라구10~12일차를 끝으로 백두대간 종주는 끝이야! 시도해보려는 분들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10일차61. 작점고개 (2.67km/5%)무난무난한 고개였으나 그간의 데미지가 상당해서 좀 힘겹게 올랐어지금보니 3키로밖에 안되네,,, 꽤 길었던거같은데요 고개만 넘으면 바로 추풍령이야62. 추풍령 (개꿀ㅋ)추풍령은 다들 알다시피 그냥 동네야 표지석만 수집하고 얼른 다음고개로 갔지63. 괘방령 (3.28km/5.1%)예로부터 과거에 보러가는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만 가면 과거에 떡하니 붙어서 온다고 괘방령이야지금도 큰 시험 앞두고 기도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 고개괘방령 가는길에 있는 두루치기집인데 맛이 기가막혀.. 소주안주로도 굿..64. 우두령 (7.53km/5.3%)꽤 길고 험했던 고개야 괘방령 이후로는 민주지산 권역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민주지산 이후 부터는 영남권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난이도가 빡세져..멀리서 보면 소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두령인데 우두령 아래에 마을 이름은 우랄마을이야.. 소 머리쪽이 있으니까 아래도 있겠지? x알 쪽에 있어서 그렇대..65. 봄내재 (2.4km/8.3%)별거 아닌 업힐이라 생각했는데 상당히 고각이야.. 엄청나날씨도 더워가지고 고생좀 했어더워진 날씨 탓에 맛이 가버린 가민45도가 말이냐구66. 부항령 (5.6km/6.1%)부항령은 찐 업힐보다는 초입부분에서 좀 조지는 타입이야그래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근처 계곡에 내려가서 몸에 물칠좀 하고 왔지시-원이 때 날씨가 무지 더워서 도저히 못가겠더라구그래서 다운힐 하면 나오는 무풍면 들어가서 그늘에서 해 좀 질 때까지 쉬었어디디67. 덕산재 (2.90km/5.9%)무풍에서 좀 쉬다보니 얼추 각이 나와서 얼른 덕산재를 올랐어원래는 거창까지 들어가려했다가 날씨 때문에 지지덕산재는 내가 올라간 방향 말고 반대편이 찐으로 힘들어덕산재 다운하고 나오는 김천시 대던면에는 숙박시설이 마땅치 않아서 저 멀리 지례면까지 10km나 가서 방을 잡았어여태까지 동선이 꼬인적은 없었는데 처음으로 꼬여버린 동선 ㅠ백두대간 덕에 찍어보는 전 세카이 순위권11일차전날 낮에 엄청 더워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움직였어68. 배티고개 (1.26km/5.7%)무난무난한 고개야거창에 입성했어내 고향이 거창이라서 감격이 두배!흑흑 좀만 더 가면 집이다69. 군암재 (1.65km/8.7%)짧은 거리를 무시하면 안대고각이 심심하면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업힐임..!다운힐도 엄청 위험70. 소사고개 (4.76km/5.3%)은근한 약업힐이 꾸준히 지속되는 업힐이야중간에 목줄풀린 개 주의..아! 배티고개부터 칡목재 까지는 가게는 물론이고 민가도 드문 오지중에 오지야... 몇안되는 보급이 진짜 힘든구간이니까 참고해71. 오두재 (3.7km/11.6%)악명높은 무주그란폰도 오두재야무주는 메디오만 출전해봐서 여긴 집근처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와봐죽는줄알았다.... 난이도로 따지면 마구령 다음이 오두재인거같아터널로 안가고 구 도로로 끝까지 왔어터널 이후부터는 노면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ㅠ ㅠㅠ72. 빼재(신풍령) (2.33km/7.9%)나한테는 너무나도 익숙한 빼재야빼재 정상을 가려면 구길로 올라가야하는데 차단봉으로 막혀있어!차량 통제용이니까 자전거는 지나가도 무방해 관리는 하나도 안되어있으니까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포장도로라고 생각해..빼재에서 거창방면으로 내려가는 구 도로는 테마파크?가 건설되어서 조심해서 내려가야해 다운힐 중간에 차단기도 있으니 천천히73. 칡목재 (1.5km/11.5%)고각이 장난 아니야..그래도 좀만 올라가면 금방 정상이니까 근방 업힐중에서는 그나마 친절?한편 ㅋㅋㅋ74. 남령 (13.76km/4.2%)무지무지 길고 막판에는 험준한 고각도 가진 남령이야여름철에는 여기 피서객들로 바글바글한 동네지거창구간 통과한다고 어머니가 마중 나와서 밥 사주심 ㅋㅋ남령 지날 때 즈음 오후 2시를 넘기고 있어서 너무너무 더운날씨에 또 근처 계곡으로 피서를 갔지한 두시간 뻐기다가 출발했어 내 카톡 배사 남령에서 육십령 넘어가는 구간이야75. 육십령 (4.1km/5.7%)아주 무난한 3등급 업힐이야 훈련하러 오기 좋아보이는 업힐이지내가 내려간 쪽 다운힐도 적당한 경사에 테크니컬해서 굉장히 재미남 ㅋㅋ그렇게 장계에 도착해서 마무리를 했다10일이 넘어가는 강행군에 심박계도 가민도 자전거도 내 몸도 너덜너덜해서 다들 제정신이 아니야-12일차-드디어 대망의 마지막날오늘은 겨우(?) 4개의 2등급 업힐만 오르면 된단다!10일동안 날씨가 전부 좋았는데 딱 마지막날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어그래도 전날이랑 전전날이랑 더위에 개고생한거 생각하면 비가 차라리 나은거같아76. 무령고개 (5.88km/7%)무난한데 길이가 좀 긴 업힐이야산과 산 사이를 오르는 길이라 뷰는 썩 좋지못해비오는데 갑자기 풍경이 찍고싶었나봄77. 복성이재 (4.66km/6.9%)난이도 괜찮았던거같은데 비 맞느라 정신이 없어서 잘 기억이 안나 ㅋㅋㅋ 그냥 바닥만 보면서 페달질 했던 기억만78. 여원재 (개꿀ㅋ)사실 복성이재에서 정석적으로 루트를 밟아서 내려가면 여원재도 만만한 업힐은 아니야하지만 구 88고속도로쪽으로 가면 약간의 쇼트컷이 되면서 쉽게 여원재 정복가능해대신 구 88 고속도로 쪽이 엄청 업힐임79. 정령치 (6.27km/9%)대망의 하이라이트... 초 고난도 업힐인 정령치야비가와서 다행히 덜 덥게 갈 수 있었어가민이 여기서 고도를 잘 못잡더라고기압차로 측정하는 방식이라서 비 올때는 저기압이라 부정확하다나암튼 재작년에 지리산 그란폰도에서 다운힐로 갔던 길 떠올리면서 열심히 올라갔지여기서부터 아부지가 반차쓰고 서포트하러 오셨어와 달라 했던건 아닌데 관심이 많으시네 ㅋㅋㅋ진짜 마지막 헤어핀 구간은 죽고싶더라비가와도 아름다운 정령치 뷰80. 성삼재 (5.19km/6.8%)드디어 마지막 업힐인 성삼재야반대방향이었으면 죽었겠지? 다행히 정령치에서 성삼재 가는 방면이라 나름 무난하게 올라갔던거같아 아직도 성삼재 올라가면서 그간의 느낀점들을 고프로에 찍은거 가끔 돌려보는중이야괜히 울컥하는구만완주 !!!!!후련한 저 표정을 보라..!!저 까지 타고 아부지 트럭에 자전거 싣고 집으로 왔어 원래 비 안왔으면 집까지 타고 갈라했는데후후 전세계49등이렇게 혼자만의 아무런 보상없는 도전이 끝이 났어무미건조했던 내 삶에 촉촉한 미스트같은 여행이었다큰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어서 결정도 잘 할 수 있었던거같아벌써 저걸 한지도 1년이 지났는데 나중에는 역방향도 해보려구언제 시간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다 젊어서 사서고생하는거 아니겠어?일에 치어서 살다보니 자전거 탈 시간은 없고 그래서 한번 기행기 써봤어내가 수학강사라서 글 쓰는 재주는 잘 없걸랑그래도 이 까지 읽어줬다는건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지다시한번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궁금한점 있으면 성심성의껏 알려줄게준비물이라던지 루트구상이라던지 예산이라던지잡다하게 적으면 끝도 없을거같아서 ㅋㅋㅋ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https://youtu.be/HbBqK_LMW3Ahttps://youtu.be/r7AivBCN-js
작성자 : ㄹㄹㅈ고정닉
북한이 한국에 대남지원한 썰
1984년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태풍 "준"이 서울, 경기도, 강원도 일대를 초토화시켰고 그 영향으로 4일까지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렸음.9월 1일 하루동안 서울에서만 268.2mm의 비가 내려 관측 이후 최고 강수량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비가 내렸으니 말 다했을 지경.이 폭우의 영향으로 한강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161개 지역에서 351,000명의 이재명이 발생하고 189명 사망에 피해액 1333억원이 발생하는 대참사가 일어남.상황이 이러자 북한은 한국에 쌀 7만석(약 7800톤), 옷감 50만 제곱미터, 시멘트 10만 톤, 의약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전부터 북한은 한국이 수해를 겪을 때 마다 적십자사를 통해 한국에 물자를 지원하겠다고 주장했으나,이승만이 "풍수해에 구호물자를 보내겠다고 제의한 것은 일종의 선전책이며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 북한에 있는 우리 동포들이 괴뢰의 폭정하에 굶주리고 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라며 거절한 것 처럼 북한의 도움을 받음으로서 국가적인 자존심을 해칠 수 있다는 정치적인 이유로 한국 정부는 계속 거절해왔다.그러나 전두환 정부는 이전까지와 달리 북한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곧 86 서울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이 열릴 시점이었고 이 기간동안 북한이 대남 도발을 하지 못하게 평화 분위기 조성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어쩌면 북한을 골탕먹이려던 의도로 했을지도 모르고.당장 1983년 10월 9일 북한의 아웅 산 테러로 부총리, 외무부장관, 상공부장관, 자원부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미얀마 전권대사,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과 공보비서관, 해외협력위원회 기획단장, 재무부차관, 농림부차관, 과학기술처 차관, 대통령 주치의 등 17명의 고위 관료들이 폭탄 테러 한방에 싹 갈려나간 사건이 있었으니.어쨌든 남북 적십자사가 판문점 중립국 감시감독 위원회 사무실에서 14일부터 29일까지 논의를 시작했고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원품을 받기 시작했다.시멘트는 서해안의 인천항, 동해의 북평항으로 쌀과 옷과 의약품은 판문점을 통해 전달 받았다고 한다.이 사건으로 한국은 엄청난 정치적 이익을 얻었다. 북한과 평화적으로 외교할 수 있는 루트가 마련되자 먼저 남북경제회담이 열렸고 1년 뒤인 1985년에는 이산가족상봉이 최초로 이루어지는 계기를 열었으며 안기부장을 북한에 밀사로 보내 남북정상회담을 논의하기도 하는 등 남북관계를 개선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이었다.북한의 방해가 없어진 뒤 86 서울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전세계에 한국의 발전상을 자랑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했고.반대로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정치적 손해를 얻었다.북한이 지금까지 수해지원을 하겠다고 하던 것은 단순히 한국이 늘상 하던 것처럼 거절했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한국이 덜컥 받아버리겠다고 했으니 발등에 불똥 떨어진 격이었다.게다가 전두환이 물자를 9월 말까지 보내달라고 주장하며 의도적으로 일정을 촉박하게 짠 결과, 북한은 수재 물자를 어떻게든 마련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야했다.북한 전역의 공장과 농장들이 밤낮으로 가동되어 한국에 약속한 수재물자를 마련하기 위해 쌩쇼를 해야했고, 군부대 창고들이 비어졌으며, 그것만으로도 도저히 약속 시간까지 물자를 생산할 수 없을거 같으니 중국에 사절을 보내 한국에 보낼 물자를 전량 지원해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물론 이 요청은 기각당하고, 대신 물자 가격에 해당하는 북한의 체납액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너무 허겁지겁 보내는 바람에 북한의 화물선 대동호가 백령도 인근에서 좌초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는 추태를 보였다.반면 한국은 해당 화물선에 실렸던 화물을 받은 셈 칠테니 더 보내지 마라고 하는 여유를 보이거나, 구호품 금액의 100배에 달하는 라디오, TV 등의 전자제품, 손목시계, 양복 등을 작전에 참여한 북한 근로자에게 선물해주는 아량을 베푸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과 북한 중 어느쪽의 체제가 승리했는지를 증명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참고로, 북한 정부는 북한 근로자들이 받은 선물들을 근로자들이 북한에 돌아가자마자 모두 뺐아가버렸다고 한다.헬-피엔딩
작성자 : 대한민국인디언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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