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탈모는 안드로겐 수용체가 고장난 사람들이다.

Dht와는 상관없다.

안드로겐 수용체가 고장나서 dht라는 수용물질을 차단하는 걸로 대안치료를 하는 거다.

마치 댐이 고장났는데 물을 다 빼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애초에 댐이 고장 안났으면 물(dht)이 아무리 차 있어도 절대 물이 넘쳐서 인근 농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즉 유전성 탈모는 dht와 무관하게 안드로겐 수용체가 고장나서 생기는 질환이라는 말이다.

근데 안드로겐 수용체가 고장 났다는 말은 비탈모인의 관점이고 생물학적으론 고장이 아니라 기능이 뛰어난 거다.

탈모가 유성 유전자인 이유가 있다. 남성호르몬을 세포 수용체가 잘 빨아들이는 체질을 어떻게 고장 났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수용체의 남성호르몬 흡수율은 아무리 지나쳐도 생물학적인 관점에선 우월한 기능이다.

다만 사회적으로 탈모가 엄청난 불이익을 받는 현실 때문에 뛰어난 안드로겐 수용체 흡수율을 가진 사람이 뭔가 커다란 질환을 가진 것처럼 호도된다.

아무튼 사회적으로 볼 땐 뛰어난 안드로겐 수용체의 흡수율은 수용체가 고장났다는 표현이 맞다.

그라고 실제로 유전성 탈모인의 안드로겐 수용체는 일정하지 않고 남성호르몬 농도에 따라 과반응과 저반응을 반복한다.

주식으로 치면 들쑥날쑥, 전파수신장비로 치면 리셉터가 고장난 것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콘트롤이 잘 안된다.

그래서 안드로겐 수용체가 고장났다는 표현이 굳이 틀린 표현이 아닌 것 같다.

탈모약은 안드로겐 수용체를 일정하게 낮은 수준으로 만들어주는 약이 아니다.

Dht를 없애는 약, 즉 남성호르몬 수준을 떨어뜨려서 탈모인의 들쑥날쑥한 안드로겐 리셉터를 전파를 약하게 해서 낮은 수준으로 만드는 약이다.

그리고 탈모약에 내성이 생기는 이유는 안드로겐 리셉터가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즉 전파(남성호르몬)를 약하게 하니까 신체가 항상성을 발휘하여 안드로겐 수용체(리셉터)의 게이지를 올려버려서 탈모약을 무료화시킨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위나 헬스 야스가 안좋은 이유는 뭔가 신체가 드라큐라처럼 남성호르몬을 갈구하게 되면 비롯 약을 먹어서 전파를 낮추었다고 해도 그런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신체는 세포의 리셉터를 올려버리기 때문이다.

리셉터가 올라가는 게 왜 치명적이냐면 탈모약을 끊게 되면 고전파, 고리셉터 상태가 되어서 탈모약 먹기 전보다 훨씬 빨리 진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