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반  남성이고
37살부터  가르마 근처, 윗머리가 조금씩 빈 곳이 넓어지는 거 같더니 , 40살 이후 부터는   정수리보다 정수리  앞과 뒤가 빠져있더라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머리가 많이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샴푸할 때  보통 5~6가닥 빠지고
머리 털고 말릴 때도 1~2가닥, 베게에도 자고일어나도 빠진 게 없었습니다.

게다가 원체 머리숱이 많았었고  정면서 볼 때는 아무 문제가 없어서  탈모란 생각을 못 했었네요




아마도  중학생때부터 20년이상  오랜 기간  지루성피부염이 심하게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먹는약도 다해보고
지금도 니조랄, 징크피, 노비프록스, 헤드앤숄더 등 다 써봐도  큰 호전도  없고요.


30초반때  지루성피부염으로  유명한 피부과에서
머리모공보여주며 각질이 모공을 막아서 한 구멍에 2~3개 나야 하는데 1개짜리가 많다 라고 하던 거도 기억나네요


게다가 요 3년간  건강문제로  지독한 통증과 스트레스,  하루에 2~3시간도 못 자던 기간도 1년반 정도 됐던 게   피부염과 탈모를 가속화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녹시딜은  써봤다가 피부염이 더 심해지고 오히려 탈모가 더 심해진 느낌이고

프로페시아는 제가  안그래도 살짝 여유증이 있고
어머니가 유방암도 있으셧던지라  먹는 게 두려워서 피했고요


핀쥬베는  부작용이 덜 하다기에 해보고싶은데
지루성피부염이  아직도 심해서  호전되면  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