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내 세상이 원망스럽고 삶이 한탄스럽다

이 니기미 시부럴 머리끄댕이 때문에 왜 나는 스트레스 받아야 하고 빡쳐야 하는가

ㅅㅂ 20대 초반만 해도 머리숱도 많고 머리카락도 굵어서 미용실가면 미용사가 와우 머리숱이 참 마느시네요 허헣혀햐허햫

하고 온갖 펌 염색 다하면서 룰루랄라 살았는데 시발 갑자기 존나 머리카락 빠지더니 지금은 마빡 까보면 완전 청나라 씹짱깨새끼들 머리스타일마냥

존나 이마가 넓어졌다.   샴푸도 바꿔보고 잠도 일찍자고 별 미친 개지랄발광을 해도 소용없다  탈모 클리닉 가니까 원장이란 넘이 그냥 딱 보더니

어휴...아버님이 탈모시죠? 이건 답이 없네요 유전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약 몇개월치만 드릴테니 일단 드셔보시고 어저구저쩌구 시부럴

시팛 얼굴도 동안이고 이목구비도 뚜렷해서 시팔 다들 혼혈이냐고 막 좋아하고 존나 패션에도 관심 많아서 옷도 존내 사입고 시발 

사람많은곳 가는거 좋아하고 그럤는데

이젠 시발 길거리가다가 머리 풍성한 애새끼들 발견하면 그냥 내가 막 시발 나치만난 유태인마냥 존나 위축돼고 가까이 가기 싫어지는데 

그 좋아하던 미용실도 시발 이젠 가기 싫어 가면 미용사가 일단 머리카락 몇번 쓸어보더니 움찔하면서 측은한 눈깔로 바라보는데 존나 부끄러워진다

다들 한마디씩 한다 "하하...관리 좀 받으셔야겠네요" 

누가 모르냐? ㅅㅂ 관리는 시발 아오

시발 엠자가 존나 진행되니까 나중엔 결국 2대8가르마 밖에 할 게 없어 그나마도 밖에 나가다가 바람 불면 아주그냥  치마입은 여고생 바람불어서 치마 붙잡듯

에그머니나! 하면서 머리끄댕이 붙잡고 속으로 시발시발하고 앉아있는거야

2대8가르마가 되니까 니미 시벌 콧수염만 쳐달면 히틀러야

시발 친구라고 있는 것들은 시발 나만 보면 팔 뻗으면서 하일 히틀러! 외치는데 시팔 멘붕 터져서 지크하일! 하고 맞장구치지만 속으론 울고 있다고 이 시부러ㅏㄹ 줫같은

인생 시발 

부분가발이라도 주문해서 마빡에 쳐붙이고 자기위안 삼으려고 하는데 존내 왜이리 슬프냐 아오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