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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겁주려는게 아니라,
적어도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을 좀 비하하지 않았으면 + 거짓말치지 말라고 안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쓴다
누군가는 분명 효과를 본 신의 약이고, 인생이 바뀔수있음. 그러나 누군가는 부작용을 겪는다. 그리고 그 비율이 의학계에서 앵무새처럼 말하는 1,2% 10%이내 이건 절대 아니라고 본다.
과거의 과학/의학만 봐도
전두엽 절제술 - 머리에 구멍 뚫어서 정신병을 치료한다는 원리. 개발한 의사가 당시 노벨의학상 받음;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나 실제로 일부에서는 효과가 있었고, 이걸 과대평가하려 잘 된 케이스들만 과장하고, 잘 안된 케이스들은 감춤
어디 고대 그리스시대 이야기 아니냐고?? 이거 1950년대 이후 이야기야.
포르투칼의 신경학자이며 의사인 안토니우 카에타누 드 아브레우 프레이르 에가스 모니스 는 1949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부작용이 심각, 전두엽 손상시 언어능력 저하, 인간이 로봇처럼 무감각해지고 사망하는 케이스들까지 속출.
병신들이나 받는 수술 아니었냐고?? 지금이나 그렇게 생각하지 당시 케네디 미국 대통령 누나가 이 수술 받았다 씹새들아.
그 당시에는 이게 최첨단 기막힌 외과 의술/과학의 집합체였고 정신병의 최첨단 치료법이라고 과장된 결과로 찬양받아서
수은 화장품 - 실제로 피부 탱탱해지고 하얀 우윳빛 된다고 황제들까지 나서서 사용 - 이걸 중국 진시황 시절에만 쓴줄 착각하는 애들 있는데
유럽에서도 애용했다. 오히려 일반 시민들은 귀해서 쓰지도 못함.
수은을 바르고 먹고, 난리가 아니었다. 이 사람들도 바보여서 이짓 한게 아니라, 바르면 피부가 탱탱해지고(사실상 부작용) 하얘지니 기적의 약물이라고 환장한거지
의학, fda가 완벽한게 아니다. 그리고 누구도 책임져주는 사람 없다.
간혹 탈모약 부작용 겪은 사람들 글에 "FDA가 병신이냐?? 대머리 말을 믿어??ㅋㅋㅋㅋ" 너무 이렇게만 생각하는 애들 봐서 그런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나 또한 처음에 약 먹을때만 해도 똑같이 생각하던 사람이었다. 의사들이 다같이 "극소수에요~"이러는데 오히려 안심이 되고
부작용 타령 하는애들이 시대 덜떨어지고 음모론 믿는 병신들 같았지.
근데, 나도 복용 몇년 했는데, 결국 하나하나 다 겪었다. 특히 브레인포그, 우울증(자살위험), 인생이 뭘 해도 재미가 없고 ,무감정이고, 그러다가도 툭 건들면
눈물나는 기묘한 현상을 겪었다.
미래에는 지금 우리가 먹는 탈모약, 이소티논 처럼 호르몬 건드는 약들이 어떻게 평가될지는 모르는거다.
이미 로아큐탄은 쫒겨났고,
그러니까. 부작용 겪었던 사람들에게 무조건 헛소리라며 멍청하다는 둥 함부로 비하하지 마라.
나도 처음엔 몰랐고, 사실 부작용을 겪는 와중에도 아리까리 했다. 나는 그나마 더 약하다는 피나 계열만 3년 먹었는데
그러다 어떤 계기로 뭔가 이건 잘못됐다 싶어서 (브레인 포그+우울감 관련해서 이대로 가다간 ㅈ되겠다 싶은 사건이 있었다)
끊으니까 증상이 호전되는게 몸으로 아예 체감이 되니까 그때서야 알게된거다.
너도 나중에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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