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어릴적부터 ADHD 증상이 어느정도 있었던 사람임. 30대 좀 넘어서부터는 ADHD 진단받고 약도 처방받았음.

ADHD가 브레인포그에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어서, 프페만의 문제가 아닐수는 있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프페 영향이 있긴 했다고 생각됨

어쨋든 나는 20대 중반부터 프페 먹기 시작해서, 지금 한 15년 먹었는데.....

먹고 나서 부터 쭈욱 발기부전 + 브레인포그 부작용이 있어왔음

발기부전은 아르기닌, 부신피질 영양제 먹고 어느정도 극복했는데

브레인포그는 좀처럼 극복이 안되네 ㅠㅠ 오래전 일이지만 대학다닐때 나쁘지 않은 학교에서 학점 4.5로 과톱도 하고 항상 그 근처 학점이었는데

프페 먹으면서 학점도 꽤 많이 떨어짐... 이때는 프페 부작용 중에 브레인포그가 거론되고 있지도 않았었고, 브레인 포그라는 말도 몰랐던 때였음

그냥 혼자서 탈모약 때문에 머리가 멍한건가 생각만함...

그래도 그당시에는 브레인포그가 매일 생긴건 아니었고, 브레인포그보다는 탈모가 더 싫어서 그냥 프페 먹어옴

몇년전부터는 나이도 있어서 그런지 브레인포그가 좀 심각해졌고, 그래도 대머리될 용기는 없어서 프페만 끊고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미녹+피나스테리드 바르는 약 사서 뿌리고는 있음, 일단 머리 빠지는건 확실히 경구약보다 효과 나쁜거 체감하고 있고

브레인포그는 프페 끊기 전하고 비슷한 것 같음.. 일단 단약한지 오래되진 않았기에 부작용이 바로 사라질거라고 생각은 안함.

그래서 내가 궁금한건... 시작을 핀쥬베나 뿌리는 피나로 시작한 분들은 브레인 포그 증상이 없었는지임

뿌리는 피나로도 브레인포그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그냥 탈모 포기하고 때되면 가발로 갈까도 고민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