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전에 머리 자르고 숱쳤습니다.

보통 머리가 자라면서 숱도 다시 많아 지고 덥수룩 해져야 되는데

길이만 길어지고 숱은 숱 처음 친거마냥 평소만큼 안잡히길래 정수리에 거울 대보니 휑 했습니다.

샴푸를 원래 쓰던게 있는데 귀찮아서 대충 종합선물세트 이런데 있는거 돌아가면서 썻는데.. 유독 머리에 기름이 많이 지더군요

여튼 병원 가봤더니 탈모랍니다. 남성형 탈모

정수리에 모근은 다 살아있는데 얇아졌다더군요..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처방 받았습니다.

현재로선 어차피 약먹고 바르는거 밖에 답이 없지만 한가지 여쭤 봅니다.

1. 모근이 살아있으면 다시 머리가 날수도 있나요?

머리는 안빠집니다. 자고 일어나서 베개도 그렇고 샴푸 할때도 일부러 막 땡겨서 잡아봐도 안빠집니다 몇개..

2. 샴푸를 병신같은거 써서 혹시 일시적으로 머리가 얇아지고 탈모증상이 일어 날수도 있나요?

신경을 안썼는데 돌이켜 보니 머리감고 마르자 마자 부터 뭐 바른거 마냥 기름졌어요.. 요 두달간이요..

현재는 샴푸 바로 바꾸고 기름은 안집니다. 정수리 만졌을때 맨맨 하던것이 까슬까슬 한거처럼 느껴지면서 좋아지는 듯한 느낌이.. 기분탓이겠지요  

3. 약 외에 무슨 메라조피 어쩌고 주사 뭐 레이저 이런거 패키지로 160마넌짜리 소개 해주던데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