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2현역 군인인데... 고3때 수능 스트레스 때문인지 머리가 좀빠지기 시작하더니 대학교 들어가서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m자 탈모) 피부과에 들렀다.

망설이는거 없이 바로 탈모약 처방받고 딱1년 먹었는데 바로 정상인수준으로 원상 복귀됬다.. 복용하면 일단 눈에 띄게 좋아지는게 머리카락 굵기다..

탈모인들 다공감할꺼야.. 탈모 한창 진행될때 진짜 머리카락이 너무 얇아 져서 (특히 m자부분) 손가락에 조금만 힘줘도 다 뽑힐정도가 되잖아.  복용하고 나도 모르는사이에 앞머리부터 옆머리까지 머리카락 굵기 전부다 원상복귀되고 그다음부터 머리가 아예 하나도 안빠지더라..

부작용 걱정하는 사람 있을텐데.. 지금 한 2년째 복용중인데 잘 모르겠다...난 솔직히 그건 마인드 차이라고 생각한다.. (떡도 잘치고 다닌다.) 근데 만약에 진짜 부작용이 생겼다고쳐.. 차라리 난 부작용 생기고 머리털 풍성한게 훨씬 나은거같다.. 여기보면 머리털없어서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는거같고..

지금은 미용실가면 갈때마다 머리숱 많다고 숱좀 치자고한다... 2년전만에도 숱이없어서 숱절때 치지말라고 미리 말하고 자르고 그랬는데

하여간 탈모는 사진 처찍어서 여기 올린다음에 저 탈모인가요? 이딴거 다부질없고

무엇보다 탈모는 자기자신이 잘알꺼야. 자고일어났는데 베게에 머리털이 ㅈㄴ많다던지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얇아졌다는지

머리감는데 머리털이 빠져서 손에 계속 감긴다던지

머리를 털면 머리카락이 너무많이 떨어진다던지(난 심할때 한번에40개씩 떨어졌다. 지금은 암만 털어도 한 3개 떨어짐)

이런거 자기가 젤잘 알테니까 조금이라도 자기가 탈모인거같다싶으면 바로 병원가서 바르는약을 처방받던지 아니면 약을먹어라.

명심해라 남들이 보기에 탈모인게 바로 드러날정도, 사진으로 보기에도 탈모인게 드러날 정도면 그건 이미 80퍼센트는 늦은거다.(수술이답)

나도 원래 숱이 좀많은편이고 초기에 약을 처방받아서 바로 원상복귀 된거지 약을 먹는다고 머리털이 없는곳에서도 났다거나 그런건 아니거든.

이미 빠진 머리카락은 어떻게 되돌릴수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