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료 받기 시작한지 한달 두달 정도 쯤 부터 머리에 엄청나던 기름기가 없어지고

6개월차인 지금 삼일 정도 머리를 감지 않아도 기름기가 없음. 

2. 

정수리가 완전 빽빽해짐. 머리 카락도 굵어지고. 

3. 

지금 스물 다섯인데. 원래 여드름이 하나 두개씩 계속해서 올라올 정도로 지성피부인데 여드름이 안나고

전반적으로 얼굴 기름기 자체가 줄어듬.

4.

머리가 굵어 지면서 시각적으로 앞머리가 많이 채워지고

확실하게 발모 효과도 있음. M 자 부근에 가늘고 얇은 모발들이 다시 굵게 자라났고.

심지어는 완전 죽은 줄 알았던 머리 가장 앞 부분까지 솜털이 길게는 1-2 cm 길이로 나는데 이건 성모가 되긴 힘들다고는 함.

5.

샴푸 좋은 거 쓰는 것도 어느정도 도움 되는듯. 머리가 나주게 해주는 그런 건 말도 안돼고.

기름기 있는 머리 관리 정도로. 머리 위생상태를 관리해야 탈모에 도움이 되니까. 샴푸는 돈 주고 좋은거 써라.

머리 빠진다고 병신같이 머리 안감지 말고 머리 잘 감고 기름기 없게끔 관리해야함.

7. 

결론은 머리상태 앞 뒤 할거 없이 정말 많이 좋아짐. 머리카락에 힘이 확실히 생겨서 그 전처럼 바람 불어도 휙휙 안날아가고 차분해지고.

그냥 머리 자체에 별로 신경 안 쓸 정도로 많이 좋아졌음. 모발이식 할 마음을 접을 정도로. 

요새는 심지어 이틀 정도는 머리 안감고 그냥 나댕김...신기할 정도로 머리 기름기가 없어져서. 기름기 때문에 숱이 더 적어보였던듯.

거짓말 하나 안하고 6개월 동안 정수리는 거울로 한번도 안보고 m 자 부근도 여태 두번 세번? 정도로 진짜 안살펴봤는데. 

아무래도 이게 나도 모르게 개선이 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신경을 안쓰게 된 거 같음.

마지막으로 최근 들어서 2주정도 담배 끊었는데 잔털이 좀 더 잘 올라오는 긍정적인 느낌이 듬.. 

외국 웹 뒤져보니까 흡연이 탈모를 두배정도 더 촉진시킨다더라. 자위 성생활 이런거 병신같이 신경쓰지말고. 걍 금연을 해라 금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