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아재다.

모든 전반부 설명이 필요해서 좀 길게 적는다.

탈모가 시작된건 22살때부터 군대가기 직전부터 시작된것 같다.

엄마 아빠 족보에 탈모있는 사람 없다.

아빠가 오형제인데 1,2,3 형제가 이마가 조금 올라갔으나 머리숱 풍성해서 탈모 아니다.

군대가기전에 삼성반도체에서 일했었는데 그때 막 백혈병으로 사람 죽었던 거기다.

근데 그때쯤 또 자위도 엄청했을때라... 여친도 있었고.. 섹스도..

담배도 피고... 흠흠..선천적으로 술은 못했다

게다가 게임까지좋아하고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보니 잠자는 시간도 맨날 바뀌고 그래서...

여튼 그때부터 탈모가 시작됬다.

군대있을때 진짜 씨발 스트레스때문에 점점 올라가더라

전역하고나서도 맨날 자위하고 담배쳐피고 게임하느라 밤새고 그랬더니 탈모 개가속화

진짜 개우울해서 가발쓰고 다니고 그랬다.

근데 지금 머리가 난다.

남들이 다 M자는 답이 없다고 말했는데 머리가 나고 있다.

한두달 지나면 사진으로 찍었을때 선명하게 찍힐것 같아서 그때 찍겠다. 아이피 기억해도 됨.

일단 탈모관리를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하게된게 여자때문인데

여튼 어떤 여자를 만났고 어떤 계기가 생겨서 탈모 관리를 시작하게 됐다.

한건 거의 없다.

딱 네개 지켰다.

1. 금딸

2. 금연

3. 운동

4. 판토가,비오틴10000,커크랜드 미녹시딜

일주일에 10딸이상하던 나였다.

근데 금딸 한달째

중2때부터 담배펴왔던거 한달전에 진짜 이번 곽만 피고 그만펴야겠다고 다짐하니까 진짜 기적처럼 담배 생각이 뚝 끊겼다.

다음날부터 담배생각 나지도 않았고 딱히 식욕이 막 늘어난것도 아니고 그냥 담배는 안펴야겠다고 생각했다.

금연은 신념인것 같다.

운동은 하루에 2시간이상은 꼭 한다.

많이하는 날은 새벽에 1.5시간 점심후 2시간 저녁에 1.5시간

내가 사장이다보니까 직원들 있는 시간에는 여유시간이 되서 점심후엔 꼭 운동하려고 애쓴다.

판토가랑 비오틴 10000은 아마존으로 샀고 미녹시딜이 좋다고해서 코슽코가서 사쓴다

판토가는 아침점심저녁 식사후 꼭 먹고 밥 안먹더라도 꼭 먹음.

비오틴은 하루중 한번 먹으래서 한번 먹는다.

이거 네개 지킨지 한달째 머리 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머리가 굵어지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난 주로 빡빡 밀고 다니는데 머리를 만졌을때 그 딱딱함 자체가 달라졌다.

M자 주위에 진짜 사막화되있었는데 어느순간보니가 잔털이 올라오더라

아 잔털이야 뭐 쉽게 올라온다던데 라는 마음가짐으로 별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이번주보니까 잔털 그 이상으로 올라와있고 굵어져있다.

아마 두달뒤면 더 좋아지지싶다.

미국이라서 프로페시아 사먹을라면 병원가야되는데 보험이 없다. 걍 너무 돈 많이쓸거같아서.....못먹고 있다.

나중에 기회되거나 여윳돈좀 사면 프로페시아까지 먹으려고 한다.

M 부분뿐만 아니라 그 뒤로도 탈모..그 전형적인 남자 헤이아치마냥 그런 모양으로 진행중이었는데 머리가 난다 전체적으로

아 저 네개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탈모에 좋지 않은 음식은 그냥 다 끊었다.

뭘 사먹거나 마트에서 식자재를 살때도 무조건 구글에 검색한다

예를 들면 "라면 탈모" 라던지 "두부 탈모" "계란 탈모" 이런식으로...

그래서 만약 적당량 이상의 기사라던지 의학저널이 보이게되면 그 음식은 끊는다.

내 주식이었던 라면 안먹은지 한달 이상

우유 안먹은지 한달 이상

계란 안먹은지 한달 이상

막 절박한건 아니다.

근데 왠지 그냥 내가 지킬거 지키면 머리 날거같다는 믿음이 이 모든것을 시작하기전에 생겼다.

신념이 생기니까 끊을꺼 끊고 참을거 참고 지킬거 지키는게 그냥 한순간 모든게 이뤄지더라

내가 만약 사태가 더 좋아지게되면 한두달 간격으로 탈모 사진 찍어서 올린다.

어차피 예전모습이야 이미 있고, 한두달 뒤 다시 사진찍어서 뚜렷한 변화 확실하게 가져온다.

약먹는데 효과없다고 하지말고 금딸 금연하고 운동하면서 혈액 더 잘돌게 최대한 노력하고 머리에 필요한 영양분들이 머리게 공급되게 계속 도와줘라

방금 거울보고왔는데 M부분에 머리가 너무 많이 올라와서 기뻐서 글 썼다. 그럼 또보자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