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는 아닌데 걍 보고들은걸로 써봄.
M은 그냥 머리 올려서 앞머리 라인에 머리가 듬성듬성하거나 V자로 밀리는것 같으면 탈모의심.

정수리는 의심가는 부위를 사진촬영해보면 알 수 있는데 이 때에는 형광등 밝은 햇빛아래나 카메라 플래쉬를 켜서 찍어야 정확하게 보인다. 다양한 각도에서 서너장 찍어보는걸 추천

다른 부위보다 이상하게 정수리 주변에 머리카락 밀도가 낮은 영역이 있으면 좋은 조짐이 아니다. 다만 그 면적이 좁은경우 원래 그렇거나 컨디션 문제로 일시적인 것일 수 있으니 좀 더 상황을 보고 더 진행되는것이 확인되면 난 탈모구나 하고 알면 된다.

흔히 하는 착각

1. 난 머리숱이 많아서 탈모일리가 없다.
-머머리 아조씨들도 젊을땐 풍성충이었다.

2. 탈모이긴 한데 유전탈모는 아닌것같다.
- 탈모부위가 국소적이고 머리밀도가 낮은정도가 아니라 면도기로 민거마냥 두피가 깔끔하게 보이는경우는 유전탈모가 아니다. 완치가능

이런게 아니고 전형적인 형태의 탈모의 경우는 90프로 이상이 유전탈모이다. 예외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경우와 스트레스 영양부족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다.

가끔 병원가서 피검사를 했더니 TSH수치가 이상해서 치료받고 호전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대다모에서 보면 정수리 탈모인데 약은 먹지않고 밥 잘챙겨먹고 비타민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했더니 머리가 나더라는 사람이 극 소수 있다.  이런경우는 유전탈모가 아니고 영양부족?  뭐 그런게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다. 하지만 본인 생활리듬이나 영양상태가 그닥 나쁘지 않은데 머리가 빠진다면 약을 먹도록 하자.



3.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데 탈모인것같다.

- 이것만 가지고는 알 수 없음.  원래 머리가 많으면 남들보다 많이 빠질거니까.

4. 자위와 근력운동과의 상관관계
- 가장 논쟁거리인 부분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탈모 기전이나 본인의 경험을 생각해보면 명백하게 관계가 있다고 보는데 꾸준히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이거는 임상실험 결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누가 맞는지 확실하거 알 수가 없으니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고 조절하도록 하자.

5.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풍성충이라 난 탈모가 아니다.

- 모두 풍성충이라도 유전탈모일 수 있다. 머머리 유전자는 다인자 유전이라고 생각은 되는데 가장 major 유전자는 종성유전이다. 결론만 말하면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거쳐 나에게 유전된 경우 이게 가능해진다. 이럴 땐 당사자의 어머니또한 갱년기 이후에 탈모를 겪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