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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꽁꽁 남극 땅따먹기의 역사
[시리즈] 세계곳곳의 재밌는 역사들을 알아보자 · 병신병신 히데요시 · 일본의 특이한 전통 화장 오하구로를 알아보자 · 싱글벙글 수도가 3개인 나라가 있다? · 뚝딱뚝딱 XX디미X · 향긋향긋 영국 홍차의 발전 속의 성갈등? · 부끄부끄 이집트여신의 남편 살리기 오늘 알아볼 곳은 나라가 아니라 남극이다 인류역사를 보면 사람들은 신대륙이나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면 항상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일단 신대륙(원주민이 살던가 말던가 신대륙이다)을보면 일단 내꺼라고 주장하는게 전통인 세계역사에서 특이하게 현재 대륙 통째로 주인이 없는 곳이 바로 남극 대륙되시겠다 하지만 남극 대륙에 대한 영유권에 대한 주장은 현재진행형인데 이번에는 역사속 남극 영유권 주장의 역사를 알아보자 남극에 대한 영유권주장에대한 역사는 스페인 제국부터 시작한다 1539년 스페인의 카를로스 1세는 마젤란 해협 이남의 모든 영토 (테라 아우스트랄리스와 티에라델푸에고 제도는 물론 남극 전 대륙에 달하는 영토)를 '테라 아우스트랄리스 총독령'으로 설정하였다 그래서 저 주장에 따르면 위 짤과 같은 주장이 나오는데 다만 남극대륙은 1820년에 파비안 고틀리프 폰 벨링스하우젠이 발견하였기에 16세기에는 당연히 남극대륙이 존재하는 지도 몰랐다 현재 스페인은 당연히 영유권 주장을 하고있지않지만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두 국가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후 영유권을 계승했다고 주장하며 남극에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있다 역사이야기의 단골 손님 영국도 여기서 빠지지않는다 영국은 1833년 남대서양의 포클랜드 제도에 대한 주권 행사를 재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군대를 주둔시켰다 이윽고 1908년 영국 정부는 영유권 주장을 남극 일대로 확대하였는데 "남위 50도선 이남의 남대서양에 위치한 사우스조지아섬, 사우스오크니 제도,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샌드위치 제도, 남극 대륙의 남위 50도선 이남 서경 20도~서경 80도에 해당되는 그레이엄스 랜드"를 자국의 영토로 선언하였다 여기서 한술 더 떠 1917년 영국 정부는 영토 선언을 개정하여 섬 이름을 특정하지 않고 "남위 10도선 이남 서경 20도~서경 50도 이내에 위치한 모든 섬과 영토, 남위 58도선 이남 서경 50도~서경 80도 이내에 위치한 모든 섬과 영토"로 새로 정의하여 남극의 영유권 주장을 남극점까지 확대한다 나치 독일시절 독일도 남극의 영유권 주장을 한적이 있다 (빨간 부분이 노이슈바벤란트다) 1938년 12월 17일, 알프레드 리처가 이끄는 나치 독일의 탐험대는 남극 대륙으로 탐험을 떠났고, 1939년 1월 9일, 퀸모드랜드의 지역에서 나치 독일기를 게양하고 노이슈바벤란트라 명명 나치 독일은 이곳의 영유권을 주장했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에 독일이 패망하여 영유권 주장이 무효가 되었다 특이하게도 일본 은 아니고 일본의 탐험가 '시라세 노부'도 남극 영유권을 주장하였는데 내가 탐험한 곳은 이제부터 '야마토 유키하라'라고 부르고 일본땅으로 할게요 ?? 뭐라는거야 ??? 그러나 이 주장은 영역조차 제대로 정의하지 않은 시라세 노부 개인의 주장에 불과했기 때문에 일본 제국조차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애초에 시라세 노부가 탐험한 지역은 훗날 남극 대륙이 아니라 로스빙붕의 일부임이 밝혀져서 어찌되든 인정받을 수는 없었다고 계속해서 남극영유권 주장으로 여러국가가 충돌하자 (영유권 주장 지역이 서로 겹치는게 보인다) 그 나라가 나서게된다 바로 자칭 세계의 경찰이라고도 불리는 미국이 중재에 나선다 미국은 호시탐탐 남극에 관심을 보이며 연구기지들을 짓는 소련을 견제하고 싶어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남극분쟁이 계속되면 남극으로 냉전이 확대될것을 우려하였기에 남극의 평화적 이용, 과학적 탐사의 자유, 영유권의 동결, 핵실험 금지를 명문화 하고 있으며 나중에 생태계 보전 관련 내용도 명문화 되는 남극조약을 맺는다 (남극조약기) 다만 이 조약으로 남극은 중립지대임이 선포되었지만 2048년에는 조약이 만료되며 이후에 이 조약이 연장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과연 남극대륙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작성자 : 수저세트고정닉
픽도의 SR-01 슈퍼삐약이 후기-1
선로그지난 3,4,5월고난의 행군과 같던 연속적인 브레베 스케줄을 끝내고난뒤코라의 새로운 타이틀인 KR10000을 획득하기 위해SR시리즈를 두개를 돌아야 하는 상황미음나루고개머치고개수리너머고개샛터삼거리상천벗고개화악산실내고개덕고개파포고개뱀머리고개해산령오천터널도고터널돌산령가령고개정고개새골고개미시령싸리재장고개송천고개큰영아치조침령하남고개오미재고사리재아홉사리재작은구둔치큰구둔치작은솔치재공작산소니고개오룡터널널미재마치고개선어치유명산서후고개벗고개그외 잡고개 6개..일단 여행의 경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선 서울 스타팅인 코스를 돌아야 하는 상황 이었는데눈에 들어온 두개의코스 -> 서울멧돼지, 슈퍼삐약이 각각 광나루,반포출발우선적으로 슈퍼삐약이를 선택슈퍼란도니 코스 이하 SR시리즈는 600km/10000m이상의 조건을 충족 시켜야 하고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1. 랜도너 : 60시간 이내 완주2. 투어리스트 : 하루 최소 75km 주행 & 완주일반적인 정규시리즈의 브레베는 600km라고 하면 절대평속 15km 즉 40시간인데 비해SR시리즈는 20시간이나 더 많은물론 코스와 획고를 보면 납득 ㅇㅇ출발지인 CP1 반포세빛섬금요일 저녁 9시 12분 출발https://www.superrandonnees.org/ Super Randonnées
Super Randonnées are mountainous Permanents of 600 km (373 miles) with over 10,000 m (32,800 ft) of elevation gain.
Riders have the option of riding a Super Randonnée either as a Randonneur or as a Tourist.
Randonneurs have a 60 hour time limit.
The requirement for Tourists is to complete thewww.superrandonnees.orgSR시리즈는 기존 퍼머넌트와 진행 방법이 약간 다른데인증 사진은 본인의 셀카였던 퍼머넌트와 다르게신청을 하면 우편으로 날아오는 SR뱃지를 프레임에 달아준뒤자전거 사진을 CP장소에 맞게 촬영후 얀회장님께 전송하면 된다퍼머넌트 때와 다르게 격려의 말씀도 주시는 얀옹그렇게 출발지인 세빛섬에서 잠수교로 바로 북단부로 넘어간뒤 미음나루를 지나 양수역 직전 북한강 자전거길로 빠져출발후 첫인증CP인 머치고개에 도착아 근데 그다음 업힐인 수리너머고개(1.84km, 8.2%)에 초입 시작업힐 스펙만 보면 별거 없네 라고 생각했는데끄트머리가 고각으로 조져주더라15~17퍼 왔다갔다에 길도 더럽고 차가 쌩쌩 지나가니경사 깎는 스킬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조용히 안장에서 내려왔는데그사이에 동행자갤럼이 찍어버림 개새끼 ㅋㅋ대충 정상에서 숨고르고 내려가기 시작했는데다운힐중 프리휠이라 나를 앞서간 동행자가 뒷바퀴 슬립으로 잠시 멈춰서 있는 상황이야기 들어보니 골로 갈뻔했다고함 ㄷㄷ..나도 같은곳에서 다른 생각 하다가 헤어핀 20퍼 마주치고 정신 바짝 차렸음그렇게 샛터삼거리 인증센터이자 북한강 자전거길에 재입성한뒤 가평쪽을 향해 가는데https://gall.dcinside.com/m/cycle/702500 아니 이새기는 뭐 브레베만나오면 터져 ㅋㅋㅋㅋㅋㅋ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좆병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gall.dcinside.com이자식 또 펑크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랜도너링중 시즌 3번째 펑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예측하기론 아까의 슬립때문에 튜브가 데미지 입은거 같다고 하던데제생각엔 오천성 성능이 거기밖에 안되는거 같거든요? ㅇㅇ튜브도 확인해보니 스네이크바이트 자국이 선명히 나있는 상황그와중에 남양주시 자전거길은 정확히 자정에 모든 가로등을 셧다운 시키는데수습하려고 멈춰선뒤 3분 지났을까 딱 자정이 되자마자 모든 가로등이 꺼지게됢...내것과 이양반의 전조등에 의존한뒤 펑크대처그간 랜도너링중 펑크에 몇번 처맞아봤다고 수습능력이 굉장히 좋아졌다 ㅇㅋㅋㅋ그렇게 펑크대처를 무난하게 한뒤 재출발가평에서 대충 쑤셔넣고 화악산 정상을 향해 가는데아 씨발비온다 예미 씨부랄거토요일 오전5시에 출발하기로 약속했던걸 합의하에 앞당겨 금요일 저녁9시로 했는데예상치 못한 비가 추적 추적 내리기 시작물론 크리티컬하게 맞은 상황은 아니었지만화악산(6.87km, 9%)산 밑에서부터엄청난 습도와 안개 그리고 금요일날 근무했던 피로도, 멘탈적으로 흔들린 상황에서화악산을 오르려니 몸까지 확 지치게 되더라고근데 뭐 가야지 별수있나.픽시로 끌바없이 올라갔다는 자부심을 안고 얀옹께 인증사진 박고 다시 재출발이제부터 본격 강원도 시작최소 미시령 넘고 속초(320km/5500m)에서 첫박을 하자가 우리의 목표였는데예보보다 4시간이나 더 일찍 오게되는 비때문에 그대로 진행 했다가는 시간당 20mm의 비를 맞고 dnf할 각이었음또 반대로 첫날 첫박을 너무 일찍하게되면 후에 2일 3일차는 답도없이 힘들어질게 뻔했기 때문에일단은 비구름과 캣마를 하면서 각 마을에 도착할때마다 실시간 예보 확인하며 진행할지 말지를 결정계획다 갈아엎고 프리스타일 시작화악산 밑에있는 사내면에서 보급하며 위와같이 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출발지체 되다간 좆된다 빨리가자 ㅇㅇ실내고개 (2.5km, 7.5%)덕고개 (1.1km, 6.8%)파포고개 (1km, 4.7%)를 넘는데 뭔가 이상해씨발ㅋㅋ스펙보다 훨씬더 가파른 고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더라처음은 완만하고 끝에 가면 가파른...평균의 함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힐들이 계속 괴롭히니까 정신 나갈것같음평소 다녔던 거리와 획고에 비교하면 훨씬 더 빠르게 찾아오는 피로도가 나를 괴롭혔다그렇게 화천읍에 도착하고 보급하며비구름 캣마를 진행할지 아니면 숙박을 할지를 알아보니숙박을 결정하자니 자고 일어나면 비가오고계속 진행하자니 비를 맞고체크메이트된 상황 어 ㅋㅋㅋㅋ다음 마을인 방산면까지는해산령(6.94km, 5.9%), 오천터널(2.9km, 8.8%)이 포함된 44km에 1400m를 더 쳐내야 도착하는 상황어차피 맞는거라면 첫날 거리를 최대한 뽑아내자 해서 다시 속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산령은 오지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풍경이 아름다운것도 한몫하지만 gpx파일을 직접 찍어가며 검토할때도 뭔가 묘~한 느낌이 강하게 났었음정상에서 낙타등을 나타내는 고도표도 한몫하고직접 이곳을 들어가보니 그걸 온몸으로 체감했는데평화누리길인것도북한과 인접한것도인위적으로 산림이 가꾸어진곳이 아닌 자연그대로 보존된 산이라 침엽수가 아닌 활엽수로 가득한 원시림인점도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긴 터널이 있다는점도굉장히 묘하다라는 표현이 맞다예를 들자면 포켓몬스터 은빛산에 있는 지우 만나러가는 느낌..근데 체력적으로도 정신도 멀쩡한 상태가 아니라 사진을 많이 못남긴게 아쉽다그렇게 정상을 올라온뒤 해산령 정상에 위치한 낙타등을 지나 긴~ 다운힐을 무사히 내려옴멋있는 절경을 가진 평화의댐 지나 오면서오천터널은 중턱 즈음 10퍼넘는 고경사 시작 될때 조용히 끌바 시작 ㅋㅋㅋㅋㅋㅋ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2,3일차를 위한 전략적 끌바라고 자위하면서...그렇게 꾸역꾸역 방산면 도착...해당 식당과 모텔에서 식사,숙박을 해결밤주행을 조지느라 편의점 음식만 내 먹다가끼니다운 끼니를 제대로 못먹었는데 드디어 식당에서 제대로된 밥어헝헝 개맛있었음첫날 주행스펙아침 10시에 방산면에 도착해서 밥먹고 숙소 들어가니 오전11시비를 피하기 위해 그치는 시간인 저녁 9시에 출발하자고 약속했음샤워하고 입고있는 옷들 싹 빨래하고 기분좋게 12시에 잠을 잤는데헌데 날은 굉장히 더웠지만 첫날 무리를 한 탓에 에어컨을 틀고 잤다가는 그냥 몸살감기 걸려 멸망할까봐끄고 잤던게 되려 재앙의 시작..굉장히 날이 덥고 창에 커튼이 없는 탓에 너무 밝아 3시간만 선잠자고 깨버린것 씨발ㅋㅋㅋ이때 오후 3시였는데 디씨하고 랜도너분들이랑 카톡하고 인스타하고 웹툰 밀린거 쭉보고https://gall.dcinside.com/m/cycle/702795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픽시로 SR시리즈를 어떻게 뛰냐고 많은 랜도너 분들이 잘 가고 있냐고 물어보십니다.저는 잘 가고 있습니다.사실 거짓말입니다.친한 랜도너분들이 없어서 엄마 아빠 청불멤버 말고 아무도 안물어봤습니다. 아무튼 잘 가고있다는gall.dcinside.com이지랄 떨고이게 나중에 2,3일차 스노우볼 구를지 몰랐지...그렇게 동행자 양반 깨울까 말까를 고민을 백번했는데 그냥 쉬라고 뒀다..그냥 시간 보내긴 아깝고해서 저녁5시쯤 숙소에서 잠시 외출 나와옆옆 식당에서 저녁식사라도 한번 더했음2편은 언제 다시 작성될지 모르겠네요
작성자 : CHICAGO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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