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5일에 충북대 방문했다

처방전은 다들 알테고 지루성 두피라 나녹시딜, 스칼프엔은 샀는데 못쓰고 있다.

이유는 바르고서 담날 바로 두피 가렵고 빨개지고 뾰루지나서 포기함

그래서 프로페시아, 메디락ds, 케라민 이 3가지 저녁에 한알 먹고 로아큐탄 2~3일에 한알씩 복용중임

추가적으로 라이프 포스 종비 (아침에 한알), 비타민B 영양제 (아침에 한알), 나우푸드 비오틴 5000 (2일에 한알)

오메가3, 비타민C, 직접 만든 다시마환 먹고 있다.

4개월만에 머리가 자랐느냐?

딱히 큰 변화없다. 조금 자란것 같은건 플라시보인듯함

그렇다고 특별히 쉐딩현상도 없었다

가장 큰 변화이자 단점은 성욕이 없어졌다는 것.

근래들어 계속 현자타임의 연속이었는데 이 약먹고 난후부터는 성욕이 부처님 수준으로 사라졌다

약간의 발기부전 증세 생기고.. 강직도가 줄어들었다

추가적으로 고환크기도 좀 줄어들었다 

정액량 역시 2분의 1로 줄었다

그리고 유두 자극있었다. ㅆㅂ..

여유증세가 있었는데 이약먹고 나서 유두자극 작살남

유두딸쳐라 그러는데 그런 꼴리는 자극이 아니라 개 좆같은 자극임

충북대에 문의했더니 극히 일부의 부작용인데 약끊으면 돌아온댄다

그래서 그냥 여유증 수술할 생각이다.

쇠질하면서 다른 곳은 다 발달하는데 젖탱이만 그대로인 uu인게 여유증세때문이라고 하더라

여유증 클리닉에서 담주 수술날짜 잡음

나한테 프로페시아는 당장의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큰 약인듯 하다.

그래도 난 올해 말까지는 먹어볼 생각이다. 

유두자극이야 여유증 수술하면 없어진다고 하는데 성욕감퇴, 고환축소, 발기부전 증세, 정액량 감소는 난감할 따름이다.

처방받을때 나눠준 A4용지에는 1~3개월부터 이 증상이 나타나면 최소 7~9개월간은 지속되면서 차후 서서히 회복된다고 하는데

약을 안먹자니 4개월이 아깝고 머가리털 다 빠져버릴것 같고 먹자니 성기능 문제때문에 우울하다.

그래도 난 탈모 해결법을 의외의 방법에서 찾았다.

초기와 중기 사이의 애매한 탈모증세에 머가리털도 얇은편이라 바람불편 머리털이 개처럼 날려서

여자 만날때마다 항상 모자쓰고 다니고 미용실 갈때마다 특색없이 그냥 머리 짧게 잘라달라고만 했었다.

이번에 투블럭으로 머리 깎아봤는데 (펌x) 거울 비춰보니까 미용사가 실력이 좋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탈모티가 많이 안나더라

그 상태에서 원래 갖고 있던 싸구려 흑채 약간 뿌리니까 완전 커버되는데 기분 개오졌다.

(헤어스탈 변화로 탈모가 가려진건지 약빨을 받은건지 그건 나도 잘 모르겠음)

20대에 박명수마냥 머리에 흑채 뿌리는거 좆같긴 하지만 

주변에서 투블럭컷 하고 나니까 외모 달라졌다고 모자쓰고 다니지 말라고 해서 좋은 흑채 서칭 중임

흑채중엔 퓨레드2가 갑이라고 하던데 써본 사람들 있음 댓글 좀 달아주라.

4줄요약

1. 4개월간의 프페 복용동안 머리털 증가나 쉐딩현상은 거의 없었고 플라시보로 약간 좋아진것 같은 느낌만 든다

2. 성욕 확실히 줄어들음, 뽕알 크기 줄어듬, 정액량 확연히 감소, 약한 발기부전 증세와 강직도 줄어듬

3. 유두 자극 생김 (여유증 있는 놈들이 생길 가능성 있다고함) (유두딸 안쳐봄)

4. 헤어 스타일 바꾸고 흑채로 해결 실마리 찾음 (스탈 바뀌고 머리가 좀 난것같은 느낌같은 느낌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