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의 아버지인 죠쉬 마샬 씨는 머리를 밀고 아들이 뇌 수술로 인해 얻은 흉터 자국에 맞춰 자신의 머리에 타투로 새겨 넣었습니다. 캔자스 주 출신의 죠쉬 마샬 씨는 암투병 아동 자선 단채에서 주최하는 연간 행사에 참가하였고 주말에 "최고의 대머리 아빠"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그의 참가 제출문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습니다:

 "저와 제 아들은 올해 캔자스 주 위치타 시에 열린 성 볼드릭 행사에 왔습니다. 제 아들의 흉터를 문신으로 새겨 넣는 게 그의 자신감을 복돋아 줬습니다."

암 투병 중인 아이의 가족이나 친구들만이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조쉬 마샬 씨의 응모는 5000개 이상의 득표를 했고, 오는 아버지의 날인 일요일에 승자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그의 아들인 8살의 게이브리얼은 작년 3월 미분화성상세포종이라는 희귀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 아들은 수술을 마치고 나서 지나칠 정도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습니다. 자신이 괴물이라고 생각했죠." 죠쉬 마샬 씨가 ABC 뉴스에서 말했습니다. 마샬 씨는 아직 아들 게이브리얼의 머리에 종양이 조금 남아 있지만 자라진 않는 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게이브리얼은 세 달에 한 번 정밀 검사를 받고 다음 주에 또 한 번의 MRI 일정이 잡힌 상태입니다.

죠쉬와 게이브가 사진을 찍은 모습입니다. 죠쉬는 사실 작년 8월에 그의 머리에 문신을 새겨 넣었습니다.

죠쉬는 다음과 같이 페이스북 일면에 적어 말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2016년도 #최고의 대머리 아버지 타이틀에 수상하게 되 영광입니다."
"하지만 사실 다른 참여자에 비해 전 아무 것도 나을 게 없습니다. 우린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규모의 고난도 감수할 위대한 아버지들입니다. 고로 제 눈에는 우리 모두 승자입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아이의 삶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아버지 일동은 즐거운 아버지의 날 되시기 바랍니다."

게이브리얼이 이번달에 열린 스몰빌 코믹콘에서 새로 자란 머리카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선단체 대회에서 2위와 3위 입상을 한 다른 두 아버지들이 보입니다.

리쳐드 잰코프스키 씨와 딸 케이티는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대머리 아빠 응모 포스터에 쓰인 케이티의 응모글에서 그녀는 말합니다: "제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대략 3주 뒤에 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엄마랑 같이 스노우 콘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갔었는 데 집에 와보니 아빠가 대머리가 되있었어요."
"아빤 제가 머리를 밀기 전에 먼저 머리를 밀었어요. 제가 머릴 밀었을 때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말이에요."

볼티모어에서 온 브라이언 씨와 딸 조이는 3위 입상을 했습니다. 

이들의 응모글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습니다. 

"우리가 좀 편향적이란 건 알지만 조이와 저는 여기 이 친구(브라이언 스토치 씨 자신)가 역사상 #최고의 대머리 아빠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