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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기 아키타 애니 Lab 인터뷰

카미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0 23:47:59
조회 131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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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akurai_anime/media


압도적인 마술의 지식을 가진채, 재능이 넘치는 왕자의 몸으로 환생한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제작을 다룬 아키타 애니Lab은 이 작품이 원청 두번째인 젊은 스튜디오로, SNS에서 활발하게 전달하는 제작체제의 독특함도 주목받고 있다.



- 이번 작품의 독특한 워크플로우는 어디서부터 시작된건가요?


사쿠라이 : 특별한 일을 하려고 한게 아니라, 단순히 공정 하나하나의 효율화를 추구한 결과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굉장히 무리한 챌린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 그런게 아니라, 꾸준히 쌓아온 결과물이 바로 제7왕자의 제작방식이에요.

그건 타마무라 감독을 비롯해, 쭉 함께해온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던 일이기도 하죠.


타마무라 : 사쿠라이 상도 저도 원래 기존 애니 제작방식 틀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걸 바탕으로 한 새로운 방향성의 어프로치인거죠.

츠무기는 젊은 스튜디오라서, 회사에 계신 애니메이터 분들은 사외의 일.....원화와 동화, 시아게 같은 작업 경험은 풍부해도 원청 스튜디오로서의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은 아무래도 얕은 면이 있었어요.

저는 지금까지 다행히도 메인 스태프로서 나름대로의 많은 작품에 참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여러가지 환원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스튜디오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의 큰 틀에서 보면, 기존의 방식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쿠라이 : "퀄리티를 극한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만드는게 아니니까요.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데, 이건 "적당한걸 만들자"란 뜻이 아닙니다.

우리 스튜디오는 완전 내제(=외주를 사용하지 않고 사내의 스태프만으로 작업)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하는일은 소재관리에요.

만든 소재를 컨트롤 해나가면서 작품을 만들어나갑시다, 란 말을 처음 감독이 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어쩌면 조금 감독으로서 마음에 들지 않는 소재가 있는 부분도, 컷에 따라서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그건 그거대로 인재육성적인 의미도 있기 때문에 받아들여주셨고, 다만 거기서 포기하는게 아니라 컨트롤 합시다, 라 하셨죠.


타마무라 : 내제로 만들때의 메리트를 잘 살리고 있어서 보람이 느껴지네요.

즉, 고정된 팀으로 만드는 것으로 애니메이터를 시작으로 각 스태프가 작품이나, 좀 더 미니멀한 단위로 말하자면 컷마다 책임을 가지기 쉬워졌어요.

소재 단위로 커뮤니케이션........자신이 만든게 후공정 연출체크나, 작화감독 체크로 고쳐지고, 때로는 모든 소재가 누군가에 의해 고쳐진 상태가 최종 컷이 되기도 하죠. 이런 현재의 일반적인 애니 제작 체제에서는 분업제의 나쁜 면이 자주 나와버려요.

사쿠라이 상도 저도 그런 일방통행 느낌의 플로우를 하고싶지 않았어요.


컷에 관여하는 각 스태프가 작품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체제로 만들고 싶었어요.

당사자 의식이 태어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 그게 현재 실현됐다고 생각합니다.


- 그건 각본 단계도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토즈카 : 사내에 있는 제가 각본을 쓰기 때문에, 각본의 기둥으로서 배경을 지정하는 단계에서 이미 배경의 이미지가 보이고 있고, 칼로리(작업효율) 컨트롤도 그 단계에서 할 수 있어요.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으로 구사한 3DCG 레이아웃을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제작방식을 하기 위해서는 BG(배경미술)의 발주를 빨리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도 각본을 쓰는게 사내 사람이면, 발주에도 그대로 관여할 수 있는게 메리트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타마무라 : 각본까지 쓴 사람한테 로케이션 부분까지 봐달라고 하는 편이 분명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감독, 연출 입장에서 각본을 읽고 캐릭터의 위치나 연출을 고려하며 설정을 발주하는데, 그 방식이라면 각본에서 발주 사이에 한 공정이 들어가게 돼요.

각본을 담당한 사람이 직접 배경을 관리할 수 있는건 작업 효율이라는 의미에서도 매우 합리적이고, 각본과 필름의 이미지가 어긋나는 부분이 나오기 힘들다는 의미에서도, 작품에 있어서도 플러스라고 생각합니다.


- 본작을 거쳐, 스튜디오의 향후 전망은?


사쿠라이 : 원래 애니 작화 스튜디오로 설립된 회사라, 그 형태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단 부분은 원청제작을 하고 있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애니메이터로서의 일을 비즈니스한다.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상적으로는 동화 시아게를 국내에서 비즈니스로서 확립해 모든 일이 그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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