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ㄹㅅ가 정답인거같다.
수의사말로는 약먹어도 소용이없고 병원에서는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했음. 여생을 집에서 맛있는거 먹이고 쉬게 해주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애 몸이 썩어들고 몸가짐도 제대로 못하고있어..
나도 저번주에 수술하고 회복중->바로 출근해야해서 당장은 안되고 주말까지 애가 살아있으면 데리고 가려고 함.
해외 논문에 호르몬성 질병있으면 말도못하게 고통스럽다고 하던데.. 밥이랑 물 잘먹는애를 ㅇㄹㅅ시킨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걸 보기전에 보냈어야했다는 생각이 듬. 햄스터 많이 키워봤다는 지인도 이런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드문일이지만 내 햄스터에게 같은 문제가 있다면 아이를위해 빠르게 ㅇㄹㅅ를 하는것도 나쁜선택은 아닌것같다.

솔직히 말하자면 주말에 병원가는게 무섭기도함.. 왜 이제야 데려왔냐고 질타받을거같아서 무서워. 지금까지는 얘를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ㅇㄹㅅ를 늦게 결심했다고 질타받을게 무서울거라고는 상상도하지 못했다. 병원도 많이 데리고갔고 얘 용품에 돈한번아껴본적없는데 ㅇㄹㅅ를 늦게결심했다고... ㅇㄹㅅ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