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부품으로 쓰이다 죽는데 불만 없다. 순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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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그러고 자 얼굴은 또 왜 이래 작성자 : MA*RS

사회의 부품으로 쓰이다 죽는데 불만 없다. 순응하련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3) 2024.03.21 17:42:22

조회 79 추천 1 댓글 0

더이상 바라는것도 아쉬운것도 없다.

그저 하루를 버티고 사는것 뿐이지.

남들이 젊은데 시간이 아깝다

뭐라도 해라 하는데

나는 당장 눈앞의 일들도 벅찬데

10년 20년후에 잘될일들을 선택할 순 없는것 같다.

뭐 그런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해도

당장 내가 힘든걸 버틸 기운이 없고 하기도 싫었다.

그래서 대학도 자퇴했고 더 나은삶도 포기했다.

그냥 남들 안주나 볶아주고 끓여주고

과일 깎아주고 술이나 가져다주며

그렇게 하루하루 버텨가며 사는중이다.

나름 술집일도 할만하고 여기서 음식 배워서

나중에 작은 술집하나 가지는게 꿈이라면 꿈이다.

다 귀찮고 모르겠다.

23살의 인생 앞날이 점쳐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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