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굵은 글씨로 요약 있음!!!!!!!!!!! 제발 이 노예에게 조언좀 ㅠㅠㅠㅠ
젭라ㅠㅠㅠㅠ


어제 면접을 보러 갔는데 얼떨결에 바로 일함 ㅡㅡ;;
단기로 예식장 뷔페알바는 해봤는데 편의점은 안해봐서 완전 긴장하고 갔는데
가자마자 일 가르치고 난 왠지 카운터에 있었음

12시 전까지 오라고 해서 11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웃으면서 인사하고 면접보러 왔다고 하니까 왔네? 난 안오는줄 알았더니 이러면서
개씨크하게 말함... 난 뻘쭘했음...

그리고 일 배울때 막 다른사람이 옆에 앉아있다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ㅡㅡ 혈액형 물어보고 a형이라 그랬더니 아 a형이 차분하다고 ㅋㅋㅋㅋㅋ
사실 ab형임ㅋ 사실대로 말했으면 헐 이년 싸이코네 했겠지???

그리고 점장 남편이 택시기사라서 막 여기 앞 자주 돌면서 지켜본다고 ㅋㅋㅋㅋㅋㅋ 아이씨유 돋네 ㅜㅜㅜ
당연한 거겠지만 cctv 달려있다고... 너 만약에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면 내가 다 알수 있다고 ㅋㅋㅋ
10원이라도 마이너스 나면 내 알바비에서 깐댔음. 그래서 난 +410원을 만들었다... 아... 거스름돈 못받으신 손님 죄송해여..



어쨌든
패밀리마트 주말 주간알바 12시부터 10시까지
지방에 읍내에 있고 시급 3200원... 뭐 여기가 담배를 안팔아서 시급이 조금????????????????? 더 싸다나
의자는 있음



근데 역앞+바로 앞에 버스정류장 크리
손님도 아닌 사람들이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스를 기다리면서 안나갘ㅋㅋㅋㅋ 난 님들을 감시해야되여 ㅠㅠㅠ
추운건 알겠지만 그럼 구석에 가지말아줘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안보인담 말이야ㅠㅠㅠㅠ



 돈 바꾸려는데 환전은 미안한 사람들이 껌 한통 사고 만원을 내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껌 사간 사람만 해도 50명은 될듯

물건 훔쳐갈수도 있다면서 감시해야된다길래 사람 없을때만 책보는데 사람이 없을때가 3분이상 지속되지가 않앜ㅋㅋㅋ
그래서 들고갔던 책 가방에 다시 넣고 멍때림... 오늘 넷북 들고 가야징

담배를 안팔아서 좀 편한것 같기는 함... 들어오자마자 담배 달라고 하다가 없다는 소리 듣고 나가는 손님이 많음



 식대가 없ㅋ엉... 안물어봤다가 저녁에 물어봤는데 원래 주간은 식대 안준다네 ^^

그래서 내가 일부러 개념없는 애처럼 그럼 집에가서 밥먹고 와도 되냐고 하니까 그럼 너때문에 우리가 쉬다가 일보러 나가야되냐며 ㅡㅡ
가게에서 내돈주고 사먹으랭ㅋㅋㅋㅋ돈없어서 돈벌러 왔는데 편의점에서 사먹으라고?ㅋㅋㅋㅋㅋㅋ

원래 내가 처음하는거니까 시급이 3200원이라도 나중에 다른 알바할때 경력이 되니까 참고 해야지 했는데
밥을 안준다니까 눈물이 났어... 그래서 좀 울먹이는 소리로 알았다고 하고 끊었더니 나중에 다시 전화와서
아 다른 알바들은 도시락 싸오던데...? 드립침... 

내가 오늘 왔는뎈ㅋㅋㅋㅋㅋ그걸 어떻게 싸왘ㅋㅋㅋㅋㅋ 난 다른 알바글 눈팅해서 식대 있는줄 알았지ㅜㅜ
짜증나서 내가 이 가게에 돈 한푼 보태나 봐라 라는 심정으로 굶었음

그러고 있다보니 자기도 심하다 싶었는지 8시쯤에 다른 사람이 맞겨놓고 간 열쇠 가지러 와서 밥 먹었냐? 물어보곤
안먹었다고 하니까 컵라면 먹으라고 1000원 주고감 ㅋㅋㅋㅋ 이중인격돋음ㅋㅋㅋㅋㅋㅋ 미져리 약화판이야
딴말이지만 나 첨에 면접보려고 전화했을땐 완전 착한 목소리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이 이런거에 속는구낰ㅋㅋㅋ


폐기 먹으면 되자나 병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란 생각 하지마여

나도 막 눈팅하면서 글 읽어서 폐기먹으면 되겠지...?했는데
9시에 물건 들어올때 보니까 여기 김밥이나 샌드위치 종류는 2개 1개씩 들어오더라곸ㅋㅋ 야간탐이라서 그런가
그리고 중고딩들 기차, 버스를 기다리는 배고픈 사람들이 와서 다사감 ㅠㅠㅠ 폐기가 안남음... 물어보지 못했는데 먹으란 소리도 안했음







요약하면

주말 주간 10시간 알바

장점

담배 안팔음
의자는 있음
딴짓을 할 수 있는 것 같음
점장 딸 언니가 착함... 코코아 사주고 갔음... 포인트로 샀지만
계산 말고 하는 일이 딱히 없음. 있어봤자 ?

단점

시급 3200원

역+버스정류장 크리라서 손님+손님 아닌 사람들이 많이옴.
물건 훔쳐가는거 없나 감시해야함.
그런 고로 의자에 앉을 수가 없음

훔쳐가거나 인수인계할때 돈 모자라면 내 알바비에서 깎음
식대가 없ㅋ음 사먹어야함... 난 도시락을 싸갈꺼지만
폐기도 없ㅋ음 안찾아봐서 그런진 몰라도
화장실을 전화해서 다른 아저씨가 와서 가게를 볼때야 갈수있음... 이건 아직 잘 모르겠다



이래서 친구한테 말했더니 너 완전 노예라고 ㅡㅡ...


그래서 한달 하고 그만두고 싶어 ㅜㅠㅠㅠ 1주일 전에 얘기하면 되겠지?? 알바비 그대로 주겠지??
머 방학 전까지 할꺼지 물어봐서 일단 한다고 대답은 했는데(시급 얘길 듣기 전에 ^^ 식대가 없다는 걸 듣기 전에)
다른 알바 한다고... 생활비 벌어야 하는데 이 시급으론 못버틴다고 이러면 될까?

구두계약으로 했거든영ㅋ 계약서는 안썼음.

글고 노동부에 신고하면 시급 최저시급 받을 수 있다며? 난 3개월 안일했으니까 3600? 3800원?
이건 좀 점장이 해주는거 보고... 맨날 라면 사주면 신고 안함ㅋ 근데 안주면 할꺼임ㅋ 할 가능성이 높지만
근데 여긴 뭐 알바 시간 적어놓고 그런 게 없거든 ㅡㅡ;; 그냥 와서 인수인계하고 끝이야... 그럼 내가 몇시간 일했다는걸 어떻게 증명하지?
씨씨티비도 시간 지나면 삭제한다며... 계약서도 안썼어 이러면 어떡해?

훼미리 마트 직영점 알아보는 방법 없나영? 점장이 아줌마긴 한데 말끝마다 이거 팔아도 자기 돈이 아니란 소리를 했거든
근데 훼미리마트 직영점으로 검색해봤더니 전국에 3개 밖에 검색이 안되고??? 물론 직영점 점장은 젊은 사람이 많이 한다니까 아닐 확률이 높지만여


아 더 질문이 많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ㅜㅠㅠ 알바 갈 준비해야되서...

도시락도 싸야하고 씻기도 해야하고
나 지방이지만 나름 공부해서 들어온 행정학분데 나같은 고급인력을 3200원 ㅠㅠㅠ밥도 안주고 부려먹다니
열공해서 공무원 되서 알바 최저 안챙겨주는사람은 벌금 100만원 물게 할꺼야ㅠㅠㅠㅠ

만약에 편의점 무선 잡히면 들어올게여 아니면 10시에... 내글은 저 뒤에 가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