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주ㅡ말알반데 저번주 알바때

한 30 초중반 머리 벗겨진 아저씨가 계속 오더라고

처음봤을때도 비오는 날이였는데 난 그냥 계산만 했을 뿐인데

자꾸 지 옷에 뭐가 묻었냐는 거야 그래서 나는 아뇨 아무것도 안묻었다고

했어 , 그러면서 웃으면서 가길래 난 그냥 사람좋은 아저씬줄 알았지,

그러더니 저번주에 근무시간을 물어보는거야 그때 살짝 기분 나빳음 왜 물어보는거지?하면서

그래서 그냥 오후만 한다고 했거덩..그리고나서 웃으면서 가길래 뭐지 하면서

걍 있었음 그런데 한 10분후쯤에 오더니 커피사면서

나한테
"ㅂㅈ에다 끼는 생리대 팔아요?" 라는 드립을 쳤음

변태본게 그때가 처음이라 졸라 당황해서 그냥 어이없을때 나오는 웃음이 나왔는데,

핸드폰 앨범열더니 남자거기사진을 보여주고선

"이렇게..끼는거" 이러더라고 아오 .. 그때 바로 표정 구기고 침묵이 흐름

그러더니 걍 도망가던데;; 어이없는게

오늘 또 왔음 걍 담배만 사갔는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댐? 진짜 완전 기분 구리다.

무슨 배짱으로 오는거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