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문대 다니는데

학부실에서  근로학생을 해 하는일 별로 없고 잔심부름 청소정도만 하면 돼는데
안그래도 할일 없는데  근로학생이 하나 더있어  여자인데 차나 커피타는 거만 하면 돼는거거든?

근데 존나 웃긴건  커피나 차도 내가 탈때가 존나게 많다는거야  여자는 하루죙일 컴퓨터 하다가 가 전에있던 여자애는 스타도 하더라 ㄲㄲㄲㄲ

나 혼자서 해도 전혀 지장없는데 대체 왜 학교예산으로 근로학생을 더 뽑은거지?
거기다 교수들 회의 같지도 않은 회의 몇분안하는 회의라도 하면 꼭 학교 예산으로 밥먹고

 전산실 가면 방학내내 쓰지도 않는 컴퓨터 대기 상태로 전원이 다 들어와있어 (컴퓨터를 킨건 아니고)
물론 사무실도 다 마찬가지야  내가 그래서 여기 전원내리는 두꺼비나 그런거 없어요? 그러니까 그게 왜필요하냐고 그러더라
시발  장난까냐? 암만 컴퓨터 전원을 안켰어도  대기상태면 전기를 존나게 쳐먹는데  심지어 학교에 컴퓨터만 수백대는 있는데 전기세만 줄여도 한달에 몇백은 줄겠어   그리고 전산근무하는데  고사양컴퓨터가 뭐가 필요하다고 최신형으로 다바꾸고

교수 방에  벽걸이 티비 존나 큰거 새삥으로 하나 사고 정작티비는 보지도 않는다

나랑 같이 일하는  50넘게 먹은 공무원은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점심시간 지나서야 출근하고
하는것도 존나 없다 그냥 어슬렁거리다가 뭐 청소 덜됐네 하고 청소시키고 서류 몇개 결제하면 끝

시발 이럴거면  학부실에 직원을 뭣하러 두명이나 두나?
혼자해도 다하고도 남는데 

이딴 개쓰잘데기 없는곳에  등록금이 들어간다는 사실이 진짜 존나게 억울하다
아니 사실 나는 등록금 안내거든? 생활보호대상자라 성적 좀 돼면  전액 무료인데
그래도 개 억울하다 

학교 예산 줄일려면 얼마든지 줄일수 있다. 내가 쓴거 말고도  조금만 신경쓰면  학교예산 줄일수 있는거
정말 많어. 비단 우리학교가 개막장이긴 해도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다른학교들도 분명 그럴거야
학교 예산 불필요한거 줄일 생각은 안하고  매년 물가상승률보다  등록금 더쳐올리는  대학들
 
모순이다 왜 나보다 잘난 대학생들이 그냥 묵묵히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어
물가 상승률보다 등록금 인상률이 더 높다는거만 봐도  존나 모순 아니야?

등록금도 안내고 학교다니는 나도 이렇게 좆같은데
너네는 오죽 좆같냐?   에휴.. 시발 이나라 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