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중반, 그러니깐 내가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도시락 조차도 마음대로 쌀 수 있는 자유가 없었다

워낙 못 살던 시절이라 집에서 싸갈 수 있던 반찬 자체가 제한 되던것도 있지만

혼분식장려운동 때문에 도시락에 밥 싸오는거 까지 통제 받던 시기였다

그 시절에는 흰 쌀밥이 비싸서 양껏 먹을수 없던 시대 였고

또 잘사는 집 이라고 하더라도 교사들의 체벌과 갈굼이 무서워서 쌀밥을 못 먹던 그런 시대였다

요즘 애들은 원하는 음식을 먹고 싶을때 먹으며 온실촉 화초처럼 자라서

조금만 입맛에 맛지 않는 음식이 나오면 불평불만 쏟아내며 투정부린다

그게 가정 내에서만 그러면 귀한 자식이니 오냐오냐 하고 넘어갈텐에

집 안에서 세는 바가지 밖에서도 센다고 일 하러 나와서까지 밥 맛없다고 투정부리니 참;;; 한심하기 그지없다

우리 세대는 점심 도시락으로 보리밥에 열무김치 몇조각, 밀가루 범벅의 동그랑땡이면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이 되었는데

요즘 젊은것들은 음식 귀한 줄 모른다

이런 못난 것들은 빨리 군대 보내서

PX조차 없는 열악한 전방 독립소대 부대로 보내

짬밥과 가끔 보급되는 부식만으로만 배를 채워야 하는 고통을 겪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반찬투정 하는 고약한 버릇이 고쳐질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