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갤 중독자인 23살 대학휴학남입니다

저에게는 외모상에 큰 컴플렉스가 하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좆나게 못생긴 개씹 오덕후+안여돼 이런외모를 가진건 아닙니다, 아주 뚱뚱한것도 아니구요 

말라비틀어진 멸치찌끄래기도 아닙니다. 평범합니다

근데 문제가 머리에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 대가리가 일단 남들에 비해서 졸라큽니다. 이건 그냥 큰것도 아니고 딱 보면 "헉"할정도입니다.

오죽하면 군대있을때 선임이 "넌 씨발 대가리속에 대가리가 하나 더들어있냐?" 이러면서 놀렸습니다

또 얼마전 패밀리레스토랑 알바를 했었는데 거기 점원들은 다 모자를 쓰고 하더군요(베레모비슷하게생겼었음)

그래서 거기 매니저분이 저도 모자를 씌워줄려고 하는데 ㅅㅂ 모자가 안들어가는겁니다(그때의 그 매니저 표정을 아직도

잊지못함) "아 뭐이렇게 안들어가냐;;"하며 낑낑대던 매니저님,, 갑자기 주위에 여알바생들이 갑자기 몰려들고 그녀들의 

그 난감한 표정... 태어나서 그렇게 자살충동 심하게 느낀적이 없었습니다.. (진짜 죽고싶었음, 여자알바생들 표정이 압권)
 
이래서 제가 괜히 남들앞에 설때 위축되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성격도 소심해지는것같습니다. 알바구하러 가기도겁납니다

아 얼굴못생기면 성형이라도 하지 이건 뇌를 꺼내서 짤라낼수도없고 정말 개시팔 속상합니다

친구들이 제얼굴은 100미터 밖에서도 알아볼수있다고 합니다(하도 커서)

알갤분들 제 고민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