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오늘 매장 문닫고 공사들어가야대서 오늘 이전에 진열해놨던 물건들 전부다
싹 다 빠렛트에 실어서 다빼는 작업을 했는데.
이게 말이 간단하지. 물량이 존나 후덜덜한 물량인데.
전직원 다 출근해서 점장까지 붙어서 하니깐 6시간만에 모든게 끝났음.

그래서 마감조 애들이 뒷정리 하기로 하고 우리는 퇴근했는데,
대리들이랑 장기계약알바들(거의고정직,보통1~3년단위계약함)
솔직히 말이 대리고 장기알바들이지 하는일은 솔직히 다 똑같고
나도 금마들 형,누나들 진짜 믿고따랐는데.
싫은소리해도 다 좋게좋게 생각하고....

퇴근하는길에 단기알바들은 다 집에갈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금마들만 매장앞에서 다 기다리고있더라고?
어?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나 : 행님 오늘 뭐 해요? 왜 집에 안가세요?
금마 : 아 오늘 고정끼리 할얘기있어서...
나 :  아. 그럼 수고하세요

그러고 집에갔는데 과장이 문자에
야 너네알바들은 왜 회식안하고 집에 그대로갔냐?
이러면서 문자왔음

그래서 전화해보니 오늘 직원들 고생했다고 위로비로 30만원 나와서
회식하러 갔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들은 쏙 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창고에서 먼저뒤집어 쓰면서 젤 힘들게 일한게 우리 알바들인데 ㅋㅋㅋ
아 진짜 믿었던 누나 형님들이 그렇게 우리만 쏙 빼놓고
고기 잡수러 가셧더라구 ㅋㅋㅋㅋ
시발 회식 가자고 불렀어도 내가 싫다고 안갔겠지만
진짜 너무하다 ㅋㅋㅋㅋ 시발 말이라도 ㅋㅋㅋ

이제 형님이고 지랄이고 그딴거 없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