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엄마가 창고만 하는거라고 해서 하고 있거든

설 시작할때까지 창고지기래.

근데 처음에는 세트는 없고 그냥 평상시 물건만 있길래

같이 일하시는 아주머니랑 같이 판매도 하면서 익히고 그랬어.

창고도 들락날락 거리고 쉬는 시간도 있었는데



지금은 세트 깔고

매대 4대로 조낸 하고 있기는 한데

아줌마들 5명이 매대 돌고 난 혼자 창고 까기는 하는데

아줌마들은 쉬는 시간도 있고 간식도 드시는데

난 밥먹는 시간 20분 빼면 쉬는거 없이 풀타임으로 뛰거든

창고정리도 해야되고 재고조사도 해야되고 근데 창고가 냉동창고라서 영하 20도야.

업체에서 새벽에 물건 넣기는 하는데 대충 쳐 넣어서 개판이고 내가 다닐 공간도 없어

창고만하면 괜찮은데 판매까지 같이 할라니 뒤지겠더라

아줌마들은 요즘엔  고객나부랭이가 없어서 별로 안바쁘다는데

이거...난 창고에 판매에 별 지랄 다 떨어야 되거든



내가 판매하는 곳도  세트 전용이 아니라 그냥 일반 매장에 앞에 입구 있어서 조낸 추워

하여간 이렇게 일해서 발은 붓고 손은 동상이고 뭐고...

샹...

이거 좋은건가?



참고로 일당 5만에 9시30분출근 8시 30분 퇴근

식비 간식비 내 돈으로 사 처먹어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