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큰집가면 내또래가 없거든

직장인대식이

2009.02.03 14:11:23

조회 57 추천 0 댓글 5

내 아래위로 총 14년 속에 태어난애가 나뿐이야.

그래서 시골가면 사촌 오빠 언니들끼리 신난다고 놀고
나는 코찔찔이들 뒤치닥거리나 하면서 명절을 지내는데 ㅅㅂ
덕택에 내가 애는 진짜잘봐서 어린이집알바도 하고 동화구연 알바도 하고그랫는데
얼굴은 웃고있지만서도 애기들 장난아니게 진짜싫어함
그 꼬맹이들이 크니까 맨날 지네 상대해주는 내가 만만한지 내앞에서 나댐 아오
집에놀러오면 나는또 어른된입장에서 봐줘야하는데 애들이 약아서 그걸알고서 땡깡부림
그래서 그 사촌동생이 어느날 우리집에와서
닌텐도를보더니 와 닌텐도다 그러고 지주머니속에 집어넣고 안주는걸
어른들과 애들한텐 닌텐도 = 게임기 라는 인식때문에
넌 다컷으니까 게임기 필요없자나 이러고 뺏겼는데
내가 토익팩사서 공부하느라고 시 돌려받은지 얼마 안됬는데 견적좀 잘내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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