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경험담
  
제 목  ★★횽들 나 아까 나홀로숨바꼭질 글 올린 좆뉴비거든?? 읽어봐줘 ㅠㅠ


횽들 긴글에 관심가지고 읽어줘서 고마워

근데 나 아까전에 액자깨진거.. 숨길려니 아무래도 찜찜해서 엄마한테 말했거든?
어쩌고저쩌고해서 인터넷에서 본대로 했는데 다른 이상은 없었고, 그냥 너무 심심하고 궁금해서 해봤다면서. .



그냥
별일 아니네 하고 무섭지 않았냐 하면서 웃어넘길 줄 알았거든
우리엄마가 미신(무당이랑 민속신앙 같은거..)에 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 처음 알았어..


갑자기 깜짝 놀라면서 막 안절부절 못하는거야
그러더니만 할머니한테 전화를 해서(할머니 성격 더 대박..) 어쩌고 저쩌고 해서 두 모녀가 완전 난리가 난거야.



할머니는 또 이 밤에
아는 무당한테 전화를 해서 물어본거야(신내림 받아서 점봐주는 XX보살 이런분..)



그말 괜히 해서 우리집분위기 지금 완전 난리도 아냐..
그 무당이라는 아줌마가 집으로 전화와서 막 어쩌고저쩌고 말하는데 나 겁나 죽겠어 시발 ㅠㅠ



인형을 뜯어서 쌀을 넣었다니깐, 그건 귀신을 불러서 대접하는 행위이고,
인형을 물에 넣어둔건 영혼이 들어가고 나오기 쉽게 다리를 놔준거,
빨간실도 영혼 뭐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쫄아서 잘 못 들었어..


근데
제일 대박인건.. 손톱...........아놔씨발 ㅠㅠ
손톱이 내 육신인데 그 인형안에 손톱을 넣어뒀으니 넌 이제 꼼짝없이 잡힌거라고,
앞으로도 계속 따라다닐거라면서 진지하게 말하는데



다른사람도 아닌 무당아줌마한테 그런말 들으니깐 오금이 막 저려와.. 나 별일없겠지???
차라리 그냥 엄마한테 말하지 말껄 그랬어 , 사람기분이라는거 정말 무시못하는데 ㅠㅠ




그래서
엄마도 많이 무서웠나봐 , 내일 그 아줌마한테 찾아가보기로 했어
그 인형을 찾아서 오라고 하는데.. 쓰레기통을 암만 뒤져봐도 인형이 없다.. 아 찝찝해



어쨋든 내 결론은
횽들은 절대 하지마 알았지??? 무당한테 듣고나니깐 막 소름이 막막끼쳐
아무것도 몰랐을땐 궁금하다 쳐도
손톱이랑 인형이 어쩌고저쩌고 그거 다 알고 난 이상
하지말라고 말리고싶다 정말.. ㅠㅠ



횽들 모두모두 좋은꿈꿔  
내일 무당아줌마한테 찾아가보고 글 또 올릴께  


끝ㅌㅌ 무서웡 근데 다저거 맞는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