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로 쿠팡(입고, 출고)과

보조 출연을 해보니 느낀 점을 썰 풀자면

>보조출연

장점: 몸이 편하다 / 연예인을 눈앞에서 본다 / 연장, 야간 추가 수당이 있다 / 30분 촬영하고 대부분 앉아 쉰다 / 운좋으면 1시간찍고 퇴근

단점: 돈을 일한 다음달의 말일이나 후반에 준다 / 새벽 6시에 여의도로 출근이 기본(대중교통 없는 시간대면 전날 찜질방에서 잠) / 출퇴근 비용 내가 부담

       / 날씨 특히 여름/겨울은 꽤 힘들다 / 10번중 9번은 편의점에서 밥을 먹는다.(돈은 수당 주는날 같이 입금)

>쿠팡

장점: 다음날 돈이 꼬박 들어온다. / 통근 버스가 있다 / 밥을 준다.

단점: 몸이 개 힘들다 / 여름 지옥 / 반려 가능성

우선 보조출연이 처음에 쿠팡 보다 무조건 좋은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꽤 해보니 출퇴근도 자기돈으로 대부분해야하고 새벽일찍 여의도로 가야한다.

대중 교통이 대부분 그시간에 없어 전날 찜질방..

찜질방+출퇴근 비용을 수당에서 빼니 내 손에 쥐어지는 6~7만원 가량.. 그것도 다음 달 말일에 입금... 

특히 곧 장마인데 이땐 보조출연 자체를 거의 안뽑는다.

어느 순간 쿠팡을 더 가게 되드라..

쿠팡은 일단 출퇴근 비용 아끼고 밥도 그냥 주고 그래서 사실 급여에서 뭐 빠지는 돈이 거의 없어 좋았다.

대신 몸이 가끔은 비명을 지를때가 있는데 이럴때 보출이 그리워 진다.

그래서 요즘은 한달 2~4번 정도 쿠팡에  몸이 못견디는 날은 보출가니

꽤나 서로 밸런스 좋은 주말 돈벌이 같다.

쿠팡에 몸상한 사람들은 보출 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