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새끼가 하필이면 밧델 충전이야

그거 얼굴 두번봐야되자너

첨에 충전 맡기면서 바나나우유를 사더니 나보고 먹으래

단골도아니고 첨보는 놈이 주니깡 당황해서

왜주냐고, 그니깐 머랬게


"하나님이 주시는 거에요^^"


몇살이냐 , 학교 어디냐, 교회다니냐 이거 묻는거야

그래서 아 시바 예수쟁이구나 ( 대딩남자였음 ㅡㅡ)

아 존나 계속 ㅜㅜ 교회 같이 가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아


"아 교회에 당신같은 사람들 많잖아요. 시험기간이라 하루 안갔더니 전화 미친듯이 오고 집착 심해서 안갈라구요"

 이러니깡 뭐 지도 교회 싫어했는데 이제 너무 좋데 너무 행복하데

어쩌라고 ㅡㅡ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전 사랑안해요"

"그래도 사랑하십니다"

"신경안써요"

"신은 안계시다고 믿나요?"

"ㅡㅡ 그런거 안믿어요 옛날엔 믿었는데 너무 과하게 신을 믿으니깐 인생 망한사람 여럿 봐서요
적당히 믿는건 의지도 할수있고 좋다고 생각하는데 댁처럼 과할경우 위험하죠"

계속 실랑이 ㅇㅇ 그러더니 20분뒤에 오겟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끼 일부러 밧델 충전한거였어

또와서 똑같은말 반복 ㅇㅇ

아 존나 빡돌아서

"ㅇㅇ 알았으니까 아저씨나 많이 믿으시고 전 불교로 가야겠어요 아저씨같은 사람때매 기독교 질림 불교갈거임"

이러니깐 존나 난감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점장시키 와서 날 구제해줌


아 진짜 .. 저런 인간들이 기독교 이미지 다 망가뜨림

전도 할려면 아는사람한테나 가서 하등가 적당히 하등가

존나 업무 방해되게 ㅡㅡ 짱낫음

하나님이 주신 바나나우유는 환불해서 천원 내가 가짐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