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새벽 2시 친구에게 술먹으러 나오자는 전화를 받음 ㅇㅇ

택시타면 10분거린데 왠지 걷고싶어서 친구에게 걸어간다고 함 ㅇㅇ 약 30분걸림

한 15분정도 걸었을까 ? 한 여인이 저~~~ 멀리에서 내쪽으로 뛰어오고 있었음

차림세는 흰 반팔티에 짧은 청치마에 맨발 이였음 -_-;;;;;;;;;;;;;;;

난 뭔가 이상한 느낌을 직감하고 담배를 피며 가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갑자기

내게로 달려오더니 덥썩 안기는게 아닌가 ??? 오잉 ??

난 물고 있던 담배를 떨군뒤 물었지

\'저기;;; 왜그러세요?? 뭔일 있으세요 ??\'

그러자 그녀는 이리말하더군

\'뒤에 누가 쫓아와요ㅜㅜ 제발 도와주세요 ㅜㅜ 저.. 저기 ㅜㅜ 제발좀 도와주세요 ㅜㅜ\'

그래서 난 정의감에 불타올라 도와주겠다고 함 ㅇㅇ 그러자 그녀는

\'저기ㅜㅜ 엄마한테 전화좀 하게 ㅜㅜ 전화기좀 빌려주세요 ㅜㅠㅜ 아ㅜㅜ 정말 ㅜㅜ \'

그래서 냉큼 빌려줬지 ㅇㅇ 빌려줬더니 그녀는

\'아..ㅜㅜ 번호가 몇번이였지 ?ㅜㅜ 아아 ㅜㅜ 번호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 ㅜㅜ 어우 어떻게해요 저 ㅜㅜ\'

이래서 난 \'ㅇㅇ 침착하시고요 번호 잘 생각해보세요 일단 침착하세요 \'

이렇게 말해도 그녀는 내품에서 하염없이 울더군 ㅇㅇ 계속 울길래 진정시키려고

내가 안아주면서 등을 계속 토닥토닥 해줬음 ㅇㅇ 그랬더니 그 여자가 서서히 안정이 되가는지

전화번호를 입력하더니 전화를 하는데 전화기가 꺼진거였음 !!!!!

그러자 그녀는 또 내품에서 울면서 \' 전화가 꺼져있데요 ㅜㅜ 저 어떻게 해요 ㅜㅜㅜ\'

라고 말해서 난 \'일단 진정하시구요 도대체 어떤일이시길래 이러시는거예요 신발도 안신고\'

라고 물었지 ㅇㅇ 그러자 그녀는

\'제가 집에서 일이 있어서ㅜㅜㅜ 쫓겨났는데ㅜㅜㅜ신발도 못신고 ㅜㅠㅜㅠㅠ 쫓겨났는데 ㅠㅠㅠ
갑자기 골목에서 ㅠㅜㅠㅠㅠ 친구네 집에 가려는데 ㅜㅜㅜㅠ 골목에서 ㅠㅠㅠㅠㅠㅠㅠ
으허엉어어어어어어어 ㅜㅜㅜㅜㅜ\'

그래서 난 \'진정하세요;;; 진정하세요 ;; 저 안가고 있어드릴테니까 진정하세요 ;;;\' 라고 말했어








아 길다 -_- 나머진 2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