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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일기' 따위는 없고. 번외편 ver 0.3 .

야간알바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4.01 11:33:20
조회 47 추천 0 댓글 4


어제는 꿀이었다.
담배 손님 매너굿 손님들로 가득한 아늑한 편돌이 라이프되시겠다.

딱히 배설할만한 꺼리가 없으므로
\'어제의 일기\' Epi.XX는 패스한다.

ㅡㅡㅡㅡㅡㅡ

편돌이 몇주 하다보면

매일 마주치는 손님은 반사적으로 물건으로 손이 간다.

담배 매일 사가는 손님 ㅣ 수고하세요 말이라도 하고가는 손님꺼 담배는 자동으로 머 사가는지 외워진다.
                                      무뚝뚝 귀찮은 말투로 머주세요 하고 돈 툭 올려두고 가는놈것도 외워진다.
                                      싫지만 학습?되어진다. 
                                      억울하다.
                                      내 뇌세포 중 한마리
                                      아니 한개의 신경조각이라도 그딴것들로 채워지다니.

껌 사가는 손님 ㅣ 아침에 껌 사가는 손님중 2/3 정도는 학생이다.
                           껌 좀 씹는 아해들이 많구나
                           딱 들어오면 저놈은 은단껌. 저놈은 와우껌. 저놈은 그날 꼴리는 대로 사가는거 알게된다.

나가요언니들 ㅣ 새벽에 퇴근할때 들른다 (공수되는 언냐들 말고 말그대로 나가요 하는 언냐들)
                         담배나 베지밀 . 김밥류 등 간단한 요기꺼리 사간다.
                         언니들의 얼굴을 보면 그 언니들의 \' 어제의 일기\'가 짐작된다 
                         낙지 같은 손님이나 진상을 받았는지
                         깔끔하게 놀다간 손님들이었는지 대략 느껴진다

직딩과 몇 학생 ㅣ 삼각김밥. 베지밀. 컨디션 사가는 손님
                           직딩중 삼일에 이틀은 컨디션 숙취음료 사가는 정장 아저씨는 
                           딱 문열면 속으로 \' 컨디션 아저씨구나\' . 
                           저 학생은 오늘도 베지밀 사겠지?
                           오늘은 삼각김밥중에 무슨맛 고를까 추측해보기도 한다. ( 늘 틀린다)

   ㅡ 졸려서 별 생각이 안나구나 몇 손님들 정리해봤다.
   ㅡ 자주 오는 아가씨 오늘 귀엽게 코디했더라
       브라우스에 리본까지 달린거 입고 왔다
       보이쉬한거 즐겨 입더니 ( 인상이 차가운편)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큐티룩일까 
 
       딱 그 모습 보고 생각난게
.
.
.
.
.
.
.
.
    사나운 표범 목에 리본 달았다고 귀여운 냐옹이가 되는거 아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형아들 
굿모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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