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 이곳 알바 일주일만에 여자사람의 연락처 와 김밥을 받았엉.

그..그런데..
3살 연상..

27의 여인이엉..

때는 3시.
청소 준비를 하려고 맘먹고있는데
문이열리더군요.

매일 11시쯤까지 하고가는 여손년인데..

왠일로 3시에?

"어서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재떨이 필요하시죠?"

"아, 아니..그게 저.."

"뭐 놓고가신거라도 있으세요?"

"아..아뇨. 저 .. 이거 드시라구요."

(조그만 쇼핑백에 든 그거슨 김밥 4줄 과 김치)

"아, 이거 저 주시는건가요?"

"네.."

"감사합니다.^^"

"저 .. 몇살이세요...?"

(오오 이거슨?)

"24이요."

"네..괜찮으면 연락하고 지내도 될까요?"

"음.." (튕기는 매력. 그녀를 애태우자)

"..."

"그러죠 ^^ . 핸드폰 주세요."

"네? 정말요! (주섬주섬 핸드폰 끄내고 내게 주며) 여기욧!"

(난 내 번호를 찍고 통화버튼을눌러 내 핸드폰이 울리게 해놓고 다시 종료버튼을 눌렀다. 다시 그녀에게 주며)

"제 핸드폰에 그쪽 번호 떳으니까 저장시킬께요. 성함이 XXX 맞으시죠?"

"네^^"

"근데 그쪽은..나이가..?"

"27이요..."

"아~누나시구나. 누나라고 불러도 되요?"

"네 ^^ 좋아요."

"네^^ 누나. 김밥 잘먹을께요. 출출했었는데.."

"네. 저 그럼 가볼께요. 내일 봐요~"

"네~ 조심히 들어가요 누나~"

(그녀는 발그레 웃으며 계단을 뛰어올라간다)

(그리고 문자가 온다)

\'메세지가 왔습니다.\'

[피곤할텐데 고생이많네요.ㅠㅠ 내일 봐요^^]

[네. 누나도 피곤할텐데 챙겨줘서 땡큐요.내일봐요.잘자요]

[네^^* 아..근데 이름이 뭐에요?]

[XXX이요]

[그렇구나~XX씨도 고생하구요. 찐감자좋아해요?]

[저 잡식이에요. 느끼한거빼고 다 잘먹어요.^^]

[엄훠 잘됐다^^ 오늘 찐감자했거덩요ㅋ 내일가져갈께요]

[고마워요 누나^^.]

[시간 넘 늦었다. 출근해야되서 잘께요ㅠㅠ맛있게먹어요!]

[네^^ 거듭고마워요 누낭.ㅋ 잘먹을께요.잘자요~]

[^^* 고마워요~]

우헤헤헤헷!! 이랬다능.

나 기쁜맘으로 청소할꺼라능.

그리고 청소끝나면 김밥쳐먹쳐묵 할거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