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쯤에 교복입고 와서 두리번거리길래 유심히 관찰중이었는데


갑자기 카운터로 오더니 여기 조금 있어도 되냐더라


의아해서 그냥 알았다 했더니 또 구석에서 두리번거리길래 딱 집 나온삘 나길래


우선 나 앉아있는데에 앉아있으랬더니 조금 경계하더니 앉더라


그래서 난 계속 일하고 있었더니 또 두리번거리더니 도와줄거 없냐고 이러더라;...\'이런거 잘하는데..\' 이러면서


그래서 괜찮다고 하고 누구 기다리냐고 돌려서 물어보니까 왜요?왜요?이러면서 대답안하길래


우유하나 마시게 해주고 계속 있게해줬다. 교복보니 내 고등학교 후배라 학교 어떤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결국 아침7시에 날 밝고 집에 간다고 하길래 따뜻한 캔커피 하나주고 보냈음_-/..


걔가 집에 친구네서 잔다고 말하고 나왔다고 했으니 엄마랑 싸우고 무작정 나온거 같던데..


학교는 잘갔겟지???


늬들이 생각하는 그런 로맨스는 없었음 그냥 걔땜에 일만 못하고 청소 하나도 못해서 그때부터 조낸 빡셌으뮤ㅠ


카운터에 앉아있으니 괜히 손님들 눈치만보이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