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서 미안
난 여자임..

알바하는데 오는 손님중에 한사람이있는데 (단골이고 사장 친구임..)
내가 컴터 좀 다룰줄 아니까 부업으로 자기 일 좀 도와주지 않겠냐고
해주면 월급만큼 돈준다길래-_- 부담스럽고 안믿기고 해서 거절하다가
이소리 저소리하면서 설득해대고 하도 사정사정해서 며칠 해줬거든

종나 그 며칠동안.. 알바 마치면 같이 밥먹자 같이 영화보러가자 드라이브가자 이 지랄을 하더라고
나이도 30대 중반에 보기에도 좀 혐오스러움.. 난 20대 초반인데 ㅡㅢ 완전 미친세퀴..
내가 일어 할줄 안다니까 그러면 같이 일본에여행가자면서 ;;;;;;;;;;;;;;; 완전 미친거 아니냐 진짜.
자기가 돈 다 대줄테니까 여권 만들라고 그러더라-- 그얘기몇번했음 ㅉㅉ
그래서 난 남자한테 관심없고 여행은 혼자다니고싶음 그러니까 여동생하라면서 개지랄ㅉㅉ

근데 오늘 어쩌다가 돈얘기가 나왔는데 얼마 챙겨주면 섭섭하지 않겠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뭔솔-_-하고 "70만원 챙겨주신다면서요 " 그러니까
갑자기 말바꾸면서 ㅇ ㅏ...진짜 -_-

내가 니가 지금 하는 일 그만두고 하면 그만큼 챙겨줄수도 있다 라고 한거지.. 이딴소리 뭐라뭐라
자기가 대학다니는 동생이 둘이 있는데 뭐 어쩌고 저쩌고... 언제는 지네 집 잘산다고 하더니 -_-
그러면 자기가 매상나오는거 보고 알아서 챙겨준다면서.. 이지랄하길래

그면 난 그냥 안할란다.. 이따위로 애매하게 하는거 제일싫어하고 애초에 별로 안내켰는데
손님이 하도 설득하니까 한거라면서.. 지금까지 일한건 계산안해줘도 되고 걍 인생 경험 했다치고
넘어갈게요~ 그러니까 또 말바꾸면서 아까 지가 한 말은 잊어달래 ㅡㅡ 그리고 동정에 호소함
지가 믿음이 가니까 부탁한거고 ㅈㄹㅈㄹ.. 니가 이러면 친구 가게에도 가기 힘들고 ㅈㄹㅈㄹ..
그래서 그냥 말바꾸는거 보니까 내가 믿음이 안가서 못하겠다고 제가 알바도 그만두면 되겟네요^^
하고 즐먹였다.. 근데 지금도 계속 문자보내고있음.. 종나 쳐주기고싶다 씨바 구더기같은새끼
사람 엿같이보고 엿먹이는것도 정도가있지... ㅇ ㅏ 진짜 사장친구라서 좆같은 성희롱도 참았더니.. 진짜 엿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