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동안 피방주간알바했는데 짤렸다.

결정적인 사건은
한달에 100장들어오는 포커머니쿠폰을
한 손님한테 한장씩 주라고 했는데 어떤 손님한테 3장씩줬다구..(사장이 쓰레기통 뒤져서 발견)

그 외에 그 동안 내가 한 실수들은
1. 하루 깜빡하고 간판 불 늦게 켜기
2. 정수기 컵 100원이라고 써져있길래 손놈한테 돈 받고 판 것
3. 물건 정리 느리게 하기, 손놈자리 꼼꼼히 닦기, 헌 재떨이 새 재떨이로 만드는 시간 오래 걸리기(사장기준임-_-;)
4. 화장실이 밖에 있는데(참고로 외부놈들이 드럽게쓴다고 키를 비치해둠) 화장실 문이 열려있음(손놈들이그래논것)
5. 간간히 오는 손놈한테 사장하고 상의안하고 외상한 것(이건 확실히 잘못한 것 맞아.)
6. 손놈한테 화장실 안내할 때 말 길게하기
7. 손놈이 별로 없어서 금고 잠그고 설거지 한 일
8. 라면 물 끓일 때 물 좀 많이 넣은 것
9. 오징어다리 전자렌지에 안돌리고 버너에 굽기
10. 정산할 때 돈이 많이 남는 것(모자란게아니라;)
11. 손놈 재떨이에 담배꽁초가 4개 이상남아있게 둔 것
12. 컵라면 주문한 손놈한테 단무지 안가져다 준 것

대개 이런 것들이야..
내가 짤릴만해?
사실 사장 간섭이 너무 심해서 짤리길 기대하고 있기도 했지만.
하루 12시간씩 일했는데 22만원주고 고생했다며 꺼지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