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안녕 알갤횽들? 오늘도 잼없는 글좀 써볼게

S2(125.208) 2009.04.17 00:23:44
조회 29 추천 0 댓글 7

몇번 배설글을 싸질렀었던 S2야

기억해주는 횽들이 있을까 모르겠어 ㅎㅎ


인제 정신도 차리고 실연의 아픔도 잊기 위해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었지

그전에 백화점에서 물류운반하는 일 각각 다른 곳에서 두번 왔는데 둘다 버스타고 30분이상 거리라 걍 안했구

결국 집앞 편의점에서 주6일 야간 12시~9시 알바를 시작하기로 했어


학교앞 고시원에서 생활하다가 2학기 끝나구 집에 들어와서 놀기 시작한게 4달이 넘었지만

사실 첫 들어온 달인 12월에는 지금 내가 가는 편의점에 자리가 비어서 바로 할려구 했었어

근데 잠깐 친구들이랑 놀고 그러는 사이에.. 대충 2일? 3일? 만에 자리가 차버렸더라 ㅜㅜ

그래서 거기서 길 못찾고 허구헌날 술 게임 술 게임........여튼 이 얘긴 다시 집어넣고

그때 자리가 차버린 후 편의점을 가봤더니.. 글쎄 나 중학교때 같은 반이였던 여자애(인거같았음..이름도 기억안남;;)

가 일을 하구 있는거야!! 어.. 음.. 난 중학교때 여자애들하곤 안친했으니까..

뭔가 뻘쭘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는 척은 안했지.. 들어가지도 않았음;;

그 뒤로 편의점은 자주갔지만 걔가 알바하던 날은 하루도 없었어


그리고.. 4달이 지나서

결국 집앞에 편의점에서 야간알바 구하는걸 보고 연락처를 줬었는데 그때 일하던 알바가 사장한테 안전해줬나봐

4일동안 연락이 없더라고 ㅜㅜ 혹시 딴알바 생겼나 했는데 어제보니 아직 구인광고 붙여놔서 다행이다 싶었지

그래서 오늘 나가서 친구랑 술좀 마시고 오는 길에 한번 더 찾아가니까 마침 사장님이 계시더라구

그래서 대충 인사하구.. 9월에 군대가니까 9월까진 일할 수 있다구 하구.. 왔어 나중에 또 연락주신다구 하시더라구

아~ 연락 언능와서 일했음 좋겠다 ㅎㅎ 이런 맘으로 오자마자 옷 다 갈아입구 겜을 하고있던 중에

11시 40분쯤 문자가 오는거야 여기 세븐인데 지금 와줄 수 있냐구



헐ㅋ


그래서 언능 다시 옷입구 나갔지

가보니까 알바두 있구 사장님두 계시더라 사장님은 재고 옮기구 계셨었구

사장님한테 얘기 들으니까 오늘 바로 일할 수 있냐구 물으시는거야

아.. 오늘 나 술마시고 싸돌아다니다 온거라 넘 피곤했거든....

그래서 지금 제가 잠깐 어디좀 다녀오고 술도 마시고 그래서 좀 피곤해서 내일부터 한다고 했다?

어.. 그러니까 사장님이 조금 아쉬워하시면서 알바가 니 친구라구 하면서 너 일 가르쳐주고 싶다고 그랬다는거야

내일은 딴 알바라 모르는 사람한테 배워야 할텐데 그러시믄서..

...????

내친구????

헐....

알바를 보니까... 작년 12월에 일하구 있었던.. 그 중딩때 같은반이던 여자애가 있는거야
(여담이지만... 음...... 이쁘다라기보단 살~짝 통통하구.. 부담없이 귀여운 스타일? 얼마전까지 사귀던 누나랑 비슷함 ㅠㅠ)

어..음 괜히 갑자기 나도 모르게 급 쪽팔려져서.. 사장님한테 내일 오겠다구 인사만 하고 바로 뛰쳐나왔음;;



내가.. 인물이 잘난 것도 아니고;; 중딩때 반에서 논 것도 아니고.. 그냥 사내새끼들이랑 피시방이나 다녔지;;

거기다 난 얼굴이나 겨우 기억하고... 이름도 기억 못하는데

그런데도 기억해주니까 반갑더라 ㅎㅎ

음.. 생각해보니 중학생때 여자친구가 있긴 했는데
(진짜.. 짱이뻤음 모델도 했고ㅋ 사귀는 내내 열등감 폭발 ㅎㄷ 나중엔 나혼자 설레발치다 끝났음ㅎ)

그 여자친구의 친구여서.. 조금 말은 하고 지냈던거같음

오자마자 졸업앨범 찾아서 이름도 확인함ㅎ




음......내가 걔인거 보고도 내일한다고 했으니까 좀 서운했겠지?

직접 가르쳐주고싶다고 불러준건데 ㅜㅜ 나중에 보면 사과해야겠다..





흐.. 근데 중학교때보다 살 훨씬마니 쪘는데;; 피부도 안좋아지고;;;

아...... 망했어요



반면 걘.. 중학교땐 별로 눈에 띌만한 외모는 아니였는데.. 흠...... ㅜㅜ 나이먹구 머리 기르니깐 훨씬 괜찮은거같더라

역시 여자는 스무살부터 시작인듯 ㄷㄷ






왠지.... 금방 잊을 수 있을거같은 기분이 든다 +_+

일.. 열심히 해야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661683 아 요즘 피시방만 오면 배가 아프다.. [3] 오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19 0
661682 착해진다는거 되게 어렵네요 [3] 추남짱깨당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30 0
661680 국어 진짜 어렵다... [3] 므르브(211.180) 09.06.11 20 0
661679 울겜방 시급 3770원 아침9시~저녁5시 근무 [3] 앙큼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40 0
661678 익팍님 떄문에 알동산 못가겠어요 ㅋ [4] 추남짱깨당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5 0
661677 너네 혹시 중동사람한테 인기많아봣니? [8] 귀여운 예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38 0
661676 간만에옴 횽들 ㅎㅇ [1] 미나리(59.5) 09.06.11 11 0
661675 시이 너님 그거 모르지???? [2] マ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30 0
661674 캔음료사먹을때 입닿는곳닦고먹어ㅋ [1] saes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37 0
661672 왜 야간 알바가 청소를 해야 하는가 [5] hyd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56 0
661671 휴...또 한꺼번에 나가고 들어오고 시키고 난리였어요 ^^;; [3] 추남짱깨당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0 0
661670 ㅋ_ㅋ 야간이랑 주간이랑 차이점하나가 ㅇㅅㅇ [9] し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76 0
661669 시이야 퇴근 하고 집이냐? [1] 므르브(211.180) 09.06.11 9 0
661668 알겔러들을 만나보면 다들 나에게 잘생기고 개념있다고하지.ㅇㅇ [2] 자연익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14 0
661667 먹튀가 머냐?? [6] 앙큼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33 0
661666 에블띵만 보긔 [4] 므르브(211.180) 09.06.11 24 0
661665 안녕하세요 피방 평일야간 뛰는 뉴비입니다. [5] G_am(210.206) 09.06.11 55 0
661664 방학 시즌 전에 알바 잡길 잘했다 [1] hyd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38 0
661663 피방알바 첨해봤는데 별로 안어렵다!! [3] 앙큼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54 0
661662 와우~ ㅋ_ㅋ [4] し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9 0
661661 12시간 앉아야 합격 한다 [9] 므르브(211.180) 09.06.11 50 0
661660 ㅋ_ㅋ 우왕 [7] マ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7 0
661659 무....무서워서 글을 못 싸겠어... [3] 오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6 0
661658 헐 병신들 니들설마 오늘이 먼날인지 모름? 자연익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6 0
661657 피시방 커피 셔틀 입갤요~ [5] Orange Drin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52 0
661656 야근대 니들 오늘이 무슨날인줄아냐??? [2] 자연익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5 0
661655 짱개들 출격 이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yd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6 0
661654 출근이나 해야지... [1] THiS(125.188) 09.06.11 11 0
661653 난근대 사실 친구 만음..ㅇㅇ [1] 자연익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0 0
661652 아...................... [4] 오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17 0
661651 이쯤에서 더운날씨에 일하느라 고생하는 알갤러들을 위해 은꼴사 몇장 뿌린다 [2] 에르빈 롬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47 0
661650 마요야!!! [1] THiS(125.188) 09.06.11 13 0
661649 아웅 죨 짱남!! [3] THiS(125.188) 09.06.11 17 0
661648 알동산 ㅋ_ㅋ [4] し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1 0
661646 ㅋ_ㅋ 병신들 오늘도 지랄들하고있네염 [9] マ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30 0
661645 아, ㅅㅂ 그러고보니 도서관은 [1] THiS(125.188) 09.06.11 19 0
661644 오늘도 손님들은 활기차네요. [4] 추남짱깨당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2 0
661640 추남짱깨당피 너 말투가 왜그러냐? [4] 봄이에요(60.241) 09.06.11 23 0
661639 알갤 진짜 사람없다.... [7] 오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36 0
661638 하아.. ㅇㅅㅇ [8] し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1 0
661637 낼 피방알바 면접가는데 뭐좀 물보자. [4] ㅁㄴㅇ(59.15) 09.06.11 94 0
661634 만두가 맛있네요 'ㅅ' [3] 추남짱깨당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20 0
661633 요즘에 갈수록 많아지는 피시방 잉여 유형이... [3] 오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53 0
661632 계산하면서 코풀다가 계산다하고 코푼휴지 카운터에 그냥놔두고가는손님 [2] 봄이에요(60.241) 09.06.11 26 0
661631 캔커피사가면서 진짜커피냐고 묻는손님 [2] 봄이에요(60.241) 09.06.11 37 0
661629 근데 맨날 숄더백이나 크로스백 매고 한번도 안 벗는 종자들신기하지 않음? [7] 오블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45 0
661628 제가 잘못썼었네요..라면이 아니라 만두를 먹겠습니다! [2] 추남짱깨당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12 0
661627 화장실 열쇠따주기귀찮아서 열쇠를 그냥 문에다 꼽아놨는데 [2] 봄이에요(60.241) 09.06.11 23 0
661625 불벅 4개먹었더니 토할것같애 [2] 봄이에요(60.241) 09.06.11 26 0
661624 배고파서 라면을 먹어야겠어요 '_' [3] 추남짱깨당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1 1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