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기니피그의 슬픈이야기-정말슬픔-

∏Д∏

2009.04.17 00:42:54

조회 28 추천 0 댓글 8

때는아마 중학교 2?3학년때일거야

초겨울이엿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내가 "집에서 뭐 키울만한거 추천좀해봐"

라고 묻자 한친구가 기니피그를 추천하였지...

그래서그날바로ㅋㅋㅋ돈도있겠다 백화점에 다같이가서

기니피그를 샀어 정말 기뻣지

집에와서 애들 한 4~5명정도서 동네에서 박스 조그만한거 모아모아가지구

가위로 오리고 테이프로 붙이고해서

4칸짜리 방을 만들어줬어 톱밥도 깔아주고

그날은 정말 행복했어

근데 그다음날...

기니피그는 겁이많다는거야 이색기가 내가 학교가려고 와따가따 챙겨입는 발소리만내도 푸다닥 푸다닥

존내 뛰어다녀 그것떄매 톱밥이 내방천지로 퍼졌지

그래서난 베란다에 키우기로했지...

그리고 며칠후....기니피그는.......................후

동상걸려죽었따

그이후 난 순수한마음에 학교가서 애들한테 내 이야기를하고

다같이 ㅋㅋ아시발 지금생각하면 존나웃기다 ㅋㅋㅋ

산에 묻어주고 과자랑 음료수사서 그 제사지낼떼 막 음식깔고 술뿌리고 절하자나

우린 기니피그묻은곳에 과자 뿌려주고 쥬스 뿌려주고 "잘있어,미안해" 하고 산을 내려왔지...

하...........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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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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