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때 처음으로 한달을 꽉채우고 세차장알바로 월 78만원인가를 받았지.
본건있어서 아버지 지갑사드리고 나 쓸거썼다. 기분좋았다. 어른된것같고.
뭐해야할것같고. 동생 맛난거 사주고 막 그랬다. 걍 그랬다.

18세때 19세때 - 그냥 좋았다. 뭘 살까 설레여했다.

20세때- 처음으로 세금때문에 고민해봤다. 그간 아버지 등골이 얼마나 휘는지 실감했다.
         그간 날라온고지서들보면서 "우왕~많이도나오네" 뿐이었는데 이때부턴 달랐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것이기때문에..
         20살 넘어서 두세번째 월급받을때까진 진짜 스트레스도 많았다.

21세때 - 면역도 생기고 소비의 균형이 잡혀가고있었다. 미래에대한 대비도 해놓고있다보니 뿌듯했다.
             이대로 어른이 됐나 싶었지만 과소비는 줄지않았다.

군대

23세 - 년말에 제대하고 몇주있다 바로 알바를 시작했다. 첫월급을 받는데
         옷몇벌사고 저장한벌빼고 신발사고 구두사고 좀 하다보니 개털됐다.  둘째달엔 친구돈빌려줬는데 잠수타고
         아직까지 연락안된다. 이새끼 작정하고 한듯.벌써 울애들한테만 빚이 450 이다. 작정하고 연끊자했다.
         암튼 두달째부터 세금이 밀리면서 2009년을 맞이하고 24이되었다.

24세 - 하던 당구장알바 관두고 세금밀린체 한달정도를 백수로 지낸듯하다.
          걍 미친듯이 놀았는데 걱정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놀아도 논게 아니더라. 결국 후회중이다.
          야피돌로 왔고. 어느새 월급날이 몇일안남았다. 밀린 세금부터 해결하고보자 란 생각뿐이다.
          한달에 2번쉬는데 한번도 안쉬었다. 이번주 일욜날 월급이니 담주에 함 쉬어야겠다. . .


그렇게 현재진행중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