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어떤 부부가 만원주면서 로또 3천춴 3장 주세요 라고 하길래

로또 3천원짜리 3장요? 계속 물어봄.

뽑기 직전에도 한번 더물어봤는데 예예 그러길래

3천원짜리 3개 뽑아주니깐

천원씩해서 3장 뽑아달라했다고 하는거야..

아나 씨발 내가 혹시나 해서 3번 4번을 처물어봤는데 이러니깐

아무리 착한 나도 빡쳐서

이미 뽑은거라서 환불 안된다고 계속 말싸움 하다가

암튼 이런적은 처음이라서 점장님 한테 전화했거든..

근데 허무하게 그냥 그거 나중에 다른사람한테 팔아두 된다네 ;;

그렇게 되니깐 괜히 말싸움 하고 그런게 미안해지고 그렇긴한데

내가 이런 쓸대없는데는 자존심 존나 쎄서

걍 좋게 끝낼수도있는거

싸가지없게 딴일하면서 처다도 안보고 대충 예예하고 죄송합니다 하고 그러니깐

싸가지 없다고 한소리 들음..

그손님들도 보면 목소리만 컷지 나한테 그렇게 나쁘게 말한것도 아니었는데..

싸가지없다고 한소리 들은게 계속 맘에 걸리네..

난 진짜 평소에는 졸라 착한데 약간이라도 기분 상하면 존나 개싸가지 없어짐..

근데 또 소심해서 싸가지없이 굴고 나면 계속 생각 나서 후회하게됨.. 

내성격은 왤케 좆같을까 고치려고 해도 잘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