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는 100대 조금 넘고

월급은 120만원

작년 겨울부터 알바를 하다가 야간 매니져가 하도 일을 병맛같이해서 짤렸는대. (사실 다른 알바가 꼰질러서)

사모님이 날 좋게봤는지 내가 하겠다고 하니 바로 시키셨거든..

근데 여긴 매장이 커서 매니져 하나 알바 하나 이런식으로 돌아가

주간엔 알바 두명이 교대로 12시간 하고 오전 매니져가 있고

야간엔 나랑 야간 알바하는 친구랑 12시간씩 같이하는대.

매장이 커서 청소는 빡쌔긴 해도 둘이서 술렁술렁 할수있어서 좋거든.

정 피곤하고 오전에 약속이 있어서 알바나 내가 잠을 많이 못자고 나오는 상황이 일어나면

한명이 봐주고 한명이 창고에서 1~2시간씩 눈도 붙인다.

(예전 야간 매니저가 존나 귀족의식이 쩔어서 , 근무시간 2시간쯤 지나서 기어들어와서 게임좀 하다가 졸리면
자고 근무시간 끝나면 가고 그랬었거든)

근데 내가 2월달부터  시작했는대 이제 6월 달이자나 월급을 안올려준다.

계속 120만원이야

오전에 하는 애는 진짜 일도 늦게 오고 , 다른알바하는애들이 진짜 더이상 같이 일 못하겠다고 사모님한태
이야기한다고 까지 하는대도.

지금 140까지 받는다.

난 왜 안올려줘?!

외국인 노동자 같아

한달에 3번 쉴수있어 평일에  주말엔 못쉬고.

진짜 솔직히 막장이다.

여기 와서 그래도 같이일하는 친구들이랑 열심히 일해볼려고, 나름 매장 정리도 하고 (나오기전엔 정말 창고 2개가
쓰레기장이였음..) 이것저것 만들고, 고치고 청소하고 했는대..

알아주진 않는거 같고 오전에 사모님 가끔 들리면 존나 알랑방귀 끼고, 애널써킹하는 그새끼만 월급더 많이받으니

속상해 물론 나보다 일은 오래했지만 나도 올려줘야지 이정도했으면..

그마나 다행인건 식비 4500원

사장님이 거의 방문을 않하니까 우리가 책임지고 해야하는대.

오전에 하는친구 그리고 야간에 전에있던 새끼들이 금고 관리를 병신같이해서

지금 금고에 돈이 마이너스 -15만원 가까이 된다.

돈정산은 지가 할거라고 걱정 말라면서 말하고 둘이서 하면 정신없고 해깔리다면서 정산은 자기가 한다길래

그냥 지켜봤더니 일하는것도 맘에 안들고...

그래도 동갑내기 라고 친하게 지내려는대. ( 알바할떈 그새끼랑 같이일했었거든. )

하도 일 병맛같이하고 요즘은 오후에 일하는 여자애가 있으니까 그애한태 잘보이려고 그떄만 일하더라.

저번엔 내가 장난으로 사모님한태 이른다는식으로놀렸더니

나 야간에 자는거 꼬바른다면서 정색하드라 ..ㅎㅎㅎ

아놔 내가 돈이 필요해서 오래 일하고있긴한대. 학교 시간이랑도 아다리가 맞고.

여기 일하는 아르바이트하는친구들하고도 다 친해져서 떠나기 아쉽고

주간에 일하는새끼랑 시급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