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은 옷은 원피스 형의 넓찍한 옷 이었는데

피죤을 안해서 인지

자꾸 면 래깅스를 타고 말려 올라가서

나의 거대한 허벅지와 엉덩이 라인이 드러났다

사람들이 날 보고 조롱하는것 같았다

과외집에 도착해서 과외를 한창 하고 있는데

오늘도 역시나 잠깐 문제를 설명하다 남자애 얼굴을 봤더니

내 몸을 보고 있었다

이제 몇번 얼굴 봤다고 나랑 이야기 할때

자꾸 실실 웃는데.... 내가 아무리 과외 안짤리려고

잘 대해주고 이야기 잘 들어주고

착한척하고는 있지만 계속 이렇게 친한척하면

어떡하나 고민된다 ....

자꾸 내 발을 보던데... 신경이 쓰인다

내가 엄지 손/발가락이 매우 짧은

모양인데 그다지 컴플렉스는 아니지만

그냥 모양이 이상해서 보는건지 아니면

야한 상상 하는건지는 모르겠다

집에 지하철 타고 오는데 노인좌석 앞에서 옆문에 기대어

책을 읽었는데 옆에 서있던 동남아 남자가 노골적으로

몸을 비틀어서 집까지 오는 한시간 내내 내 몸을 훑었다

얼굴에 미소를 잔뜩 머금고 뭘 그렇게 좋아하는건지

어제 같이 잔 여관바리 아주머니의 몸이라도 떠오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