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기김밥 이라는곳 면접을 갔는데

와.. 1명 뽑는데 17명 바글바글.//.. 와

경쟁률 보고 쫄았지만 겉으로는 당당한척 하고 있었음..

7월 2일날 오픈예정인 곳이었음.

4시가 되니 사장이 나옴.

사장曰: 밖에 나가서 일열로 쭉 서주세요.

영문도 모르고 17명 밖에 나가서 쭉 섰음.

사장 하나하나씩 둘러보다가 나보더니

사장曰: 혹시 체육교육과 세요??

나曰: 아니요. 그냥 취미 삼아 운동 조금 하고 있어요.

내가 대학1학기때 애들이랑 술먹고 병신짓 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한 보람이 있었음/.

사장曰: 아.. 꽤 오래 하셨나봐요? 재범 몸이랑 비슷하시네요.

나曰:(쉬발 재범이누구지???) 아... 네...

그다음 이제 차례차례 개인 면담 하고 했는데 사장이 나보고 새벽 2시까지 할수 있으세요>>??

솔직히 새벽 2시까지 하기 싫지만 요새 알바구하기 힘드러서 바로 "네 할수 있습니다."

5시 쯤에 면접끝나고 나만 남고 다가라고 하더니 나보고 "오픈할때 까지 다른 지점에서 교육받아야하니까

낼 오전 11시에 나오라고" ㅋㅋㅋㅋ

아 내가 키는 작지만 몸좀 예쁘게 가꾼 보람이 있었음 ㅋㅋㅋ

아 근데 재범이 누구야????  연예인임??/


아 그리고.. 내가 음식점 알바는 처음인데;; 음식점 알바할때 처음에

뭐뭐 주의해야하고.. 막 사람들이 막 뭐 가져다 달라고 여러명이서 그러면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고 다 가져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