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알바 하진 않으니까 집안일 하고 있거든 그래서 이것저것하다가 날씨가 미친듯이 좋아서 빨래를 집 뒤에 장소에 널려고 갔어

근데 어떤 남자가 이성을 잃은 듯한 빡친 목소리로 막 욕을 하는거야

난 겁이 많아서 순간 잘 못 듣지 않았을까 했다;

그런데 빨래 다 널고 가보니까 어떤 남자하고 여자하고 부부싸움 하는데 남자가 프리즌브레이크에 검은 흑돼지 있지;? 걔 정도 덩치야;(30대초반)

근데 멀리서 지 부인(이 (미시겠지?) 아줌마는 나하고 5발자국정도거리)한테 오토바이 헬멧 존나쎄게 던지더라.. 씨발 나 맞을뻔 했어 ㅡ.,ㅡ..

내가 원래 타고난 겁쟁이에다가 키도 168이야;

근데 그냥 갈 순 없어서 아줌마 옆에 딱 서있으면서 남자놈 좀 보고있었어(맞을 각오 하고)

근데 이 밝은 날 거기에 나하고 그 부부하고 딱 3명 있데;

남자애가 와서 지 부인 때리려고 하다가 그래도 사람이라고 하나 옆에 있으니까 때리기 좀 그랬나봐 그러더니 그냥 말로 \'이혼해 씨발x야\' 그러면서 들어가더라;

남자 놈이 이성을 좀 더 잃었으면 난 묵사발이 됐을 거 같다-_-.. 이거 운 좋은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