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부천에서 금강구두팔다가  지점장님 추천으로 인천으로 옮겼는데

나이 30에 준사원새끼가 있다..

인천에서 구두팔다가 옆에 스포츠매장생겼는데 前이사님이 날 거기로 보내버렸다..

거기서 일좀하다가 명동에서 파견온 부점장은 명동으로 가고 옆금강에 그 30이 임시점장으로왔다..

나같은 경우는 부천에서 재고조사빼고는 수선관리,출납,판매,이출이입,웹관리 등등 다해봤어.
그래서 인천지점에 남직원들이 할줄모르는일을 내가 알고있는게 있고 재고조사같은경우에는 내가 몰랐어.

그 준사원자존심 드럽게 강하다. 자기가 곧 법이다. 맘대로 이것저것 맘대로 하다가 본사에서 오는 전화 내가 다 처리했다.
본사직원한테 내가 욕 드럽게 다 먹었다..

일을 너무막하길래 내가 가르쳐줬는데 나보고 점장하라네..
그러면서 꼬투리 잡고 늘어지기 시작..
일의발단은 마침 거기에 옆금강에서 직원두명와서 그 직원들이랑 얘기하는데 갑자기 나한테 욕하더니 커터칼던지고 지랄하드라..
왜 시키는거 안하냐고.. 그래서 난 못들었다고 그러니까 또 온갖 쌍욕을하더라..
나도 욱하는마음에 그동안 잘못되게 일한거 다 지적하니까 나보고 점장하세요. 이러네...

나 추천해준 지점장님생각해서 버티고 일할까 했는데 지금출근하면서 이동거리도 너무힘들고 근무시간에비해 월급도적고
해서 생각하다가 도중에 옷갈아입고 때려친다고 하고 나왔다..

지금 다른일 구하고있다..

지금 너무 미안하고죄송한건 전의 점장님하고 같이 일하던 직원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사회생활 너무 짜털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