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친군데...
이 새끼는 친구들한테 인기가 참 좋았음
어딜가든 이 새끼 의견은 항상 존중 되었지만, 내 주장은 허공에 떠다닐뿐...
근데 돈 문제에선 존나 쪼잔한건지...아니면 돈이 없는건지....
싶을 정도로 돈을 안씀
거의 뭐 어디에 뭐 먹으러 가자!!! 하면 이 새끼 의견에 따라 먹으러 감
난 통닭 먹고 싶은데, 이 새끼가 피자 먹으러 가자!! 하면 피자 먹으러 감-_
그리고 돈은 그 새끼가 절대 한푼도 안냄
영화 보러 갈때도 다른 애가 내줌
근데 이 새끼 어디 모임 있을때 가면 항상 리더 역할을 하는데,
개그칠때 꼭 주변에 있는 애들 치부를 건드리면서 개그를 침
당하는 애는 좆같은데 억지로 웃음
애들 박장대소함 ㅇㅅㅇ

나 군대 병장일때 이넘은 그냥 민간인...
내가 휴가 나오면 \'원래 군인이 휴가 나오면 돈 받아서 친구들한테 쏘는거야\' 해서 나한테 얻어먹음

그놈 군대가서 휴가 나왔을때 \'군인이 무슨 돈이 있냐?? 너 알바 하니까 니가 쏴야지\'
해서 나한테 얻어먹음 ㅇㅇ

고딩때 아빠한테 세배해서 100만원 수표 받았다고 함
애들이 쏘라고 했는데 절대 안쏨

우리들 대학 다닐때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집에서 제일 먼저 차 사줌
나 군대 있을때 차 또 바꿈
우리 군대 전역하고 학교 동창들 모임에 2만원씩 회비 들고 만나서 술 한잔 하고 헤어질때
2만원씩 걷는데 그놈 안냄 ㅇㅇ 옆에 다른애가 대신 내줌....

요즘은 연락 잘 안함..
모임에도 잘 안보임.
한때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듯...
이 새끼랑 연락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존나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