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안녕 알갤에 물어볼 게 있어서 잠깐 들렀어

난 집 앞 호프집에서 일해
집이 번화가쪽에 있어서
여긴 시골이야
강원도 동해라고 들어나 봤을라나 아무튼

시급은 4000원에 평일 주말 휴일 맨~날 일하고 시간이 일곱시부터 한시까진데
내가 알기론 법적으로 저녁 열시부터 다음날 여섯시까지는 야간수당이 지급되는 걸로 알고있거든
일요일에도 근무하면 휴일근무 수당도 나오는 걸로 알고있고

근데 내가 법적으로 가자는 얘긴 절대 아니야
물론 법적으로 가는 게 당연한 거고 경우가 맞는 거고 하겠지만
요즘 그렇게 다 챙기다보면 사용자나 근로자나 못볼 꼴 많이 보게 되잖아

내가 물어보고 싶은 건

야간수당은 다들 잘 챙겨받아? 도시든 나같은 개시골이든 잘 챙겨받는 거 맞아?
내가 받을 수 있는 걸까? 손님은 금토일에만 졸라 몰리고 월~목은 하루 매상 20만원도 안 되는데 도리상 요청하는 게 맞는 걸까?
형들같으면 어떻게 할 거야? 난 계약서도 안 쓰고 그냥 시급 4000원이란 말에 끄덕끄덕 했는데 물론 내딴엔 야간에 주말까지 다 기본으로 깔았던 건데?
사장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노동부에 전화해서 사장한테 야간이랑 주말 챙겨달라 그러면 복잡해지지 않을까? 일케 해본 사람 있어?

도와줘 절실해
계속 글 확인할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