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대 있을때 제일 섬뜩해선 호러공포실화.txt

갈고리박(61.35) 2009.07.25 08:35:05

조회 136 추천 0 댓글 10

내가 일병 물호봉일때
바닥 미싱을 하는데 내 2개월 윗고참이랑 같이 하게 됐다
그 고참 별명이 \'도롱뇽\'이었는데
미싱 하는데 내가 하고 있으면서 보니 잘 안보이드라 고참이
그래서 청소 끝날무렵에 고참 안보여서 청소 이제 다 했으니 점호 전에 전투화나 닦아야지~
하면서 뒤에 어둑어둑한데 동기가 전투화를 닦고 있더라
그래서 내 전투화 들고 옆에 가서 앉아서 같이 전투화를 닦으면서 내가 그랬지
\'아 시발 또롱뇽 이 새끼 아무것도 안도와준다\'
\'응?? 뭐???\'
\'시발 또롱뇽이 암것도 안도와준다고!!\'
\'웅?? 모라고??\'

\' 아 시발 또롱뇽!!\'
하면서 고개를 돌려 보니 내 동기는 온데간데 없고 내 도롱뇽 고참이 옆에서 슥~ 쳐다 보고 있었음
ㅠωㅠ 흑흑흐그그흑흑흑
그때 그 공포를 당해보지 않은 인종은 인생이나 똥에 대해 논하지를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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