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자주하다가 최근 고민이 생겨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식당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종로쪽 본가 홍콩반점0410 이라는 곳에서

하는 일은 매니저 였는데..

군대 가기 전이라 돈 좀 벌고 휴가 때 조금씩 쓸 생각하면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막상 2주 일을 하다가 정리해보니

보통 하루 13시간 일하고 출퇴근 시간이 합쳐서 3시간 가까이여서

너무 힘든 탓에 갑자기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일이 힘든건 견딜만 했는데 거기 일하는 분들이 모두 중국교포 사람이라

항상 저에게 시비걸고 욕하고 화내서 너무 힘들었답니다.

2주되고 바로 다음 날 출근하자마자 저한테 너무 화내길래 사장님한테 연락해서 오늘부로 그만둘테니깐 잠시 가게에 와달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사장이 가게를 3일에 한번씩 들르는데 너무 짜증나더군요.)

근데 그렇게 전화 끊고 일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데

홀 직원(교포사람)와서는 자기한테 화났냐고 자기는 조언한건데 왜 열을 내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걸 또 사장한테 이르냐 하길래 억울하고 황당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도망가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몸도 너무 안 좋고 해서 잠들어 다음 날 일어났는데

연락을 드렸습니다.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사장은 보기도 싫다고 말하면서 전화 끊더군요.

그리고 다시 연락이 오더니 이렇게 나갔으면 돈은 못 준다 그러고 받고 싶으면 월급날 전까지 일을 하라 그러더군요.

제가 갑작스럽게 나간것은 이해하지만 전혀 돈을 안 준다니 황당하더군요.

디씨에 계신분들이 생각하시기에도 돈을 전혀 받을 수가 없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