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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 최악의 알바는 전단지 알바였다

열공청년(221.168) 2009.08.02 03:56:19
조회 1373 추천 0 댓글 4

전단지 알바가 생각했던 거와는 조금 다름.

대출업 전단지 알바인데 아파트 문틈사이에 전단지를 꼿아넣고 우체통에도 전단지를 넣는 일을 했거든.


타 전단지는 빼고. 해보니까 느낀 게 전단지 알바 절대 하지 말아야지.

 

첫 번째로 별로인 이유가 몰래 해야 된다는 거, 거기에 따른 스릴?


경비나 청소부 아주머니에게 걸리면 쪽 당함. 일반 주민들 가운데 나서기 좋아하는 극소수의 사람들도 태클을 걸기도 하더라.


그런데 우체통에 넣기까지 해야한다면 걸릴 확률은 몇 배나 높아지지.


우체통은 일단 소리가 나니까. 거기다 아파트에 따라 그 쪽에 씨씨티브이 있는 곳도 많아.


그런데 여기에 한술 더해 다른 대출업 광고지까지 버려야 한다면 걸릴 확률은 더 높아져.


특히 우체통을 보면 광고지가 한 두개가 아닌데다 일부 대출업 광고지는 고지서처럼 위장술을 펼치는 곳도 있고.


이러한 위장술때문에 고지서랑 구분해서 버려야 하니까(실수라도 고지서를 광고지로 보고 버릴 수도 있으니까)


공동현관문에 비밀번호 있는 아파트는 택배라고 말해서 들어가라고 하는데 이거 너무 낡은 수법이었음.


같이 일했던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단 한번만 성공하고 다 실패. 그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가 알고 있던 거더라.


남을 속이고, 몰래 해야 한다는 게 참 맘이 불편한 데다 경비원의 속성에 따라 쪽당함의 강도 역시 달라지니..

 

두 번째, 제 시간에 끝난 적이 거의 없다는 점.


내가 알바광고 볼 때는 10시에서 4시 반에 끝난다고 나와있었어.


차 타는 시간 고려하면 일하는 시간은 4~5시간 정도라고 되어 있었고. 일급 2만 5천원. 10일 되야 25만원 줄 수 있다고.


하지만 어디 멀리 타 지방에 내려가서 거기서 4시 반에 끝나서 올라오면 6시 되는 경우도 있었지.


보통 평균 시간이 5시 반에 사무실 근처에 도착해서 끝나.


이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작은 것 같지만 이 때문에 난 투잡으로 독서실 총무알바를 하려고 했었는데 포기했었어.


더구나 점심 시간 따로 없으니까 일찍 집에 가서 밥먹고 독서실 가려고 했었는데.


일 할 때는 화장실 가는 것도 따로 시간이 없어서 최대한 일찍 끝내고 화장실 가고. 좀 늦으면 전화와서는 아직도 멀었냐며.


제 시간에 끝난 적 없지만 전단지는 최대한 빨리 돌여야 하지. 그렇게 열심히 빨리 돌렸는데 차 운전하는 사람(일명 전단지맨)이 밥 먹으러 갔는지,

피씨방 갔는지 어디 계약문제로 갔는지 여러 이유로 안 보일 때가 있거든.


전화해보면 일단 쉬고 있어, 말해. 퇴근시간 늦어지는 소리지. 만약 타 지방이 아닐 경우에는 거기서 퇴근해, 라는 소릴 듣기도 해.

 근데 그게 시내버스가 잘 안 다니는 지역이면 집에

오는 시간은...:: 집 근처라서 한 건데.


글구보니 2만 오천원도 하루는 만원으로만 계산하겠다고 한 적도 있네.


서산 내려가는데 거기서 통행료 미납으로 잡혀서 몇 시간동안 묶여 있다가 결국 돌아가게 됐는데 전단지 못 돌렸으니 만원으로 치겠다며.

처음 올 때는 시간으로 계산하겠다더니 사무실 근처에 도착할 떄는 5시가 넘었지. 만 원 벌자고 나는 도대체 몇 시간을 허비한 걸까...


세 번째, 잘못하다 의심 받을 수 있다는 점.

이게 내가  관둔 결정적인 이유. 다른 게 더더욱 맘에 안 들었던 것도 이점때문에 더 그랬더 거고.


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내려가는 동안에 시간이 한 시간정도 걸리고 그 이상 걸리기도 하는데 그 시간에 잠을 잔 적이 있었거든.


그런데 도착해서 내리는데 막 자다 일어나서 못 들었던 적이 있어서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몇 동인지 물었고, 그 동을 하고 일찍 돌아왔지.


그랬더니 나보고 우체통 했냐, 물어서 안 했다고 대답했더니. 왜 안했냐고 해서. 못 들었다. 이러니까 옆 사람에게 넌 들었어, 못 들었어?
 
묻고는 왜 너만 못 들었는데. 라며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어투로 쪼아댔어.


날카로운 말투로 불신 가득히 담아서. 그래서 담부터 잘할게요, 라고 말하며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보름 정도 지났나,


새로운 사람이 오셨는데 서른 중반은 훌쩍 넘긴 듯한 포스. 회사 관두고 공뭔준비중이라는데 이분하고 아파트 마지막 동 했거든.


그런데 우체통 할 때 청소부 아주머니에게 걸릴 뻔 해서(우체통 소리가 나니까 청소부 아주머니가 오시고는 우리를 의슴스런 눈초리로 빤히 쳐다보고는 갔음) 그 새로오신 분이 여긴 못하지 않느냐며 그만 하자고 했거든.

나는 기다렸다가 청소부 아주머니가 가셔서 그래도 해야하지 않겠냐고 했지만 그 사람이 주민들도 있고 그러는데 어떻게 하냐, 그래서 할 수 없이 알았다고 했지.


그런데 마침 이 전단지맨이 와서 확인하고는 왜 여기 안 했냐고 물어서 청소부 아주머니때문에 못했다고 말했더니 내 말을 믿지 않았어.


차안에서 한다는 소리가 한 번 요령 피는 애는 또 요령을 핀다며 말하더니 역시나 나에게 화살을 돌려서 왜 거짓말을 하냐, 이러는 거야.


어이가 없어서 새로오신 사람에게 말해달라 해서 그 사람이 상황설명 해줬더니 나보고 군대 어디 갔다 왔냐고 물어보는데 어느 소속으로 군복무를 마쳤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 절대 아니잖아.

그때 기분이 엄청 더려워진 상황이라 왜요? 하고 되물었더니 군대 갔다온 애가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하고 어쩌고 저쩌고..


솔직히 군대를 다녀왔으니까 상대방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더 잘 알지.  나를 요령피고 거짓말하는 인간으로 보는 사람한테 기분좋게 인사할 만큼 성격은 보통 못되잖아.


그래서 내가, 어차피 전단지잖아요. 서비스업도 아니고. 라고 했더니 사람은 언제 어디서 만날 지 모르는 거고, 니가 일을 잘하면 여기 직원으로 채용할 수도 있는 거고 형으로서 좋은 말 해주고 싶은 거고 머라머라.. 


그리고 그 새로오신 사람은 그 다음 날 나오지 않더군. 하루만 공짜로 일해주고는.


그 후부터  나는 다른 전단지 알바생들이 사람이 있으면 그 자리는 전단지 안 꼿고 패스하는데 나는 조금 기다렸다가 문틈 사이에 끼워넣었던 기억이 나네. 뭔 트집을 잡을까 싶어서.


우체통 역시도 그 동 99호수 다 넣었는데 한 호수 실수로 타 대출전단지 있으면 또 의심할 테니 청소하다싶이 싹 다 꺼내서 확실히 비우고 그랬거든.


그러니까 시간이 확실히 좀 늦더군. 늦으면 또 늦는대로 남들에 비해 늦는다고 뭐라 한 적도 있어.


그래서 10일째 되는 날이라 오늘 영수증에 싸인하고 계좌번호 써주고는 관두겠다고 말하니까,

 이 전단지맨이 나한테 미리 말 안했다고, 너 딴 데서도 이렇게 싸가지 없게 하냐? 그래서 내가 욕을 꾹 참고, 아니요, 딴 데서는 안 그래요.

 말하고는 저 관둘 거라는 거 못 느꼈어요? 거짓말쟁이 취급하는데 하고 싶지 않죠. 하고는 말 길게 하고 싶지도 않고, 수고하라고 하고 나왔는데.

혹시나 몰라 돌아오는 중에 문자로 계좌번호 한 번 더 보냈고. 숫자를 못 알아봤다는 둥, 틀리다는 둥 할까봐.

사실은 그 것도  첫 번째 10일 되는 날, 내가 아침에 오늘이 10일째라고 말하니까 영수증에 싸인하라고 해서 싸인 헀더니 몇 일 후에 들어왔는데 9일치밖에 안 들어온 적이 있었어.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때 일 안하고 싸인했잖아, 라고 했었거든. 그래서 두번 째는 10일까지 꽉꽉 채워서 일 다하고 난 다음에 11일 째 되는 날, 아침에 영수증에 싸인하고 안 나오겠다 한 걸로 전단지 알바는 끝.

공부만 할 때는 공부 짜증나, 했는데 잠시 알바를 하면서 역시 공부가 편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되어지더라.

그치만 군대까지 다녀와서 용돈 받아가며 공부하기는 그러니까 다른 알바를 또 찾아봐야지, 해서 한 게 요 놈의 독서실 알바.
 
급한 마음에 구한다는 게 25만원이라도 그냥 하자, 했는데 지금 후회 스멀스멀 올라오지. 

근데 이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냐. 이 빌어먹을 대출업 놈들이 몇 일이 지나도록 계좌로 돈을 안 넣어주는 거야. 문자 보내도 답장이 안와.

한 4일 쯤 지났나. 그래서 전단지맨한테 전화를 했거든. 근데 전화를 안 받아.

그래서 내가 같이 일했던 사람에게 물었더니, 전단지맨이 내 번호 확인하고는 일부러 안 받는 거래. 와아. 그때 정말 화나더라구.

그래서 내가 좀 더 위에 있는 사람(그래봤자 형 동생 하는 사이, 사무실에 딱 두 명밖에 없었거든)한테 전화 하니까 일하는 중이라 안 받는 거다.

그렇게 얘기해서 내가 일부러 피하는 거다, 하니까 그 쪽이 아니다, 함 다시 해봐라(경상도 사투리로) 해서 좀 있다 다시 하니까 받더라.

그래놓고 돈 안 넣어준 이유가 본사에서 말이 나왔다는 거야. 내 실명하고 내가 써준 계좌 이름이 다르다고. 그 전까지는 암 말 없이 돈 넣어줬으면서.

그래서 내가 글면 나 독서실에 있고 그러니까 계좌번호 문자로 보내주겠다고 하니까 니가 와서 써, 내가 그런 것까지 써야 돼, 하고는 그냥 끊었지.

정말 돈만 아니었음 욕 실컷 해줬을 텐데. 결국 담날 가서 싸인하고는 나왔는데, 나한테 한 마디 말도 안하고, 나도 시큰둥하게 싸인하고 나왔어.

그리고 나서 이틀 정도 지나니까 계좌로 돈 들어왔지. 뒷끝 엄청 있었지. 그때 돈 안 넣어줬음 신고 하려고 했었는데 넣어주긴 넣어주더라.

느낀 건데 역시나 알바는 고용주는 잘 만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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